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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과 2026년 상생발전 협력 강화

지역발전계획 수립 방향·성과지표 협의… 지역물품 우선구매율 30% 달성

 

(누리일보) 전북특별자치도는 24일 전북혁신도시 테크비즈센터에서 국토교통부와 이전공공기관, 전주시, 완주군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혁신도시 상생발전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9월에 이어 열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협의회에서는 이전기관별 ‘26년 지역발전계획 수립 방향 및 성과지표 설정 협의, 지역물품 우선구매 제고 등 구체적인 상생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은 2018년부터 매년 관할 지자체와 협의해 지역발전계획을 수립해 오고 있으며, ▲지역산업 육성 ▲지역인재 채용·육성 ▲지역주민 지원 ▲유관기관 협력 ▲기타사업 ▲지역물품 우선구매 등 6개 분야에서 지역 기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기관이 2025년 지역발전 추진 현황과 2026년 계획을 발표했다. 우수사례로는 농촌진흥청이 설 명절을 맞아 전북 사회복지시설에 차량을 기증한 사례가 공유됐다. 국민연금공단은 지역사회 돌봄 확대를 위해 기존 지자체 중심 사업을 이전기관과의 협력사업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노후준비 지원사업 참여 확대를 위한 광역노후준비지원센터 설치를 요청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아 추진하는 책·꽃 나눔 캠페인에 대한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지역물품 우선구매 실적 역시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이전공공기관들은 2024년 1,129억 원 규모의 지역물품을 구매해 우선구매율 27.5%로 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2025년에는 1,143억 원을 구매해 30.1%를 달성했다. 도는 앞으로도 지역생산 물품 이용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줄 것을 요청했다.

 

시·군 홍보와 건의도 이어졌다. 전주시는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기지제 여가·휴식공간 조성사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으며, 완주군은 ‘제24회 완주 삼례 딸기축제’ 홍보와 함께 이전 공공기관의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당부했다.

 

특히 올해 협의회에는 도 출연기관이 처음으로 참석해 이전기관과의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전북개발공사는 혁신도시 이전기관의 에너지 사용 효율화와 전기요금 부담 완화를 위한 사업 참여를 요청했으며, 전북도 경제통상진흥원은 국민연금공단과의 금융포럼 통합 개최 추진을 제안하고 공공기관의 공공구매 활성화와 전북 상생장터 활용 확대를 건의했다.

 

김용수 전북특별자치도 건설정책과장은 “이번 협의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토대로 올해 지역발전계획을 내실 있게 수립하겠다”며 “지자체와 이전공공기관 간 상생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혁신도시가 전북의 새로운 경제 성장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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