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리일보)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오는 17~18일 이틀간 해운대 벡스코(BEXCO)에서 학생, 학부모, 교원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2025 부산 디지털 교육 페스타(Busan Digital-edu Festa)’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AI-HI, ’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은 인간지능(HI)을 담고, 인간지능(HI)은 인공지능(AI)을 닮아 서로 공존하며 발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디지털 기술이 단순한 도구를 넘어 인간과 조화를 이루는 부산 디지털 교육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페스타는 화려한 기술을 뽐내는 기업 중심의 전시가 아닌, 지난 1년간 학교 현장에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실천해 온 부산 선생님들과 교사 연구회가 주인공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부산 디지털 교육 콘퍼런스’와‘디지털 연구활동’ 부스에서는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연구학교와 교사 연구회, 디지털 선도교사들이 AI·디지털 교육자료 활용 수업 모델, 에듀테크 활용 특수교육 및 체육수업 등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생생한 수업 혁신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단순한 관람객을 넘어 미래 기술의 주체로 나서는‘학생 교육 프로젝트관’이 눈길을 끈다. 이곳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개발한 디지털 신기술 활용 창의적 산출물들을 만날 수 있다. 단순히 결과물만 전시하는 것이 아니라, 프로젝트를 수행한 학생들이 직접 관람객 앞에서 작품의 기획 의도와 개발 과정을 발표하고 시연하며 디지털 역량을 뽐낼 예정이다.
무대 행사도 펼쳐진다. 레이저쇼, LED 트론 댄스, VR 드로잉 퍼포먼스등 개막 퍼포먼스를 통해 AI와 HI의 어우러짐을 형상화하고 부산 디지털 교육의 비전을 제시한다.
또, 페스타를 통해 40명이 넘는 교사와 학생이 참여한 생성형 AI 활용 뮤직비디오 공모전의 2차 현장 심사 및 시상식이 열린다. ‘다함께 미래로 앞서가는 부산교육’을 주제로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직접 작사·작곡하고 영상까지 제작한 뮤직비디오를 함께 감상하며, AI 기술이 사람의 예술적 감수성과 만나 어떻게 창의적으로 발현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즐길거리로 AI 포토부스, 생성형 AI 심리 상담, VR게임존 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즐겁고 유익하며 안전한 디지털 체험활동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페스타는 인공지능(AI)과 인간지능(HI)이 서로 닮아가며 공존하는 디지털 교육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AI로 대표되는 디지털 기술이 ‘사람’과 어우러져 창출하는 시너지에 주목하고, 우리 아이들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