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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

안성시-중앙대, 식품산업 상생혁신 협력체계 구축 나선다

지역 식품기업 현장 목소리 반영 ... 식품산업 고도화 ‘실행 로드맵’ 가동

 

(누리일보) 안성시와 중앙대학교가 지역 식품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전략적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양 기관은 지난 9일 '안성 식품산업 상생혁신 협력 포럼'을 공동 개최하고, 산·학·관 협력 기반의 식품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번 포럼에는 지역 내 식품 제조기업, 경기도 식품안전 담당부서, 한국식품산업 클러스터진흥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식품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장의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필요 과제를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과 협력 모델 도출에 의견을 모았다.

 

기업들은 ▲원자재 수급 불안 ▲전문인력 확보의 어려움 ▲식품안전 위생 기준 대응 부담 ▲연구개발(R&D) 투자 한계 ▲판로 수출 정보 부족 ▲물류비용 상승 문제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지자체와 대학, 전문기관은 공동 대응 체계 구축과 맞춤형 지원 확대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식품산업 클러스터의 역할과 중요성, R&D 인력 양성과 기업 지원 서비스, 바이오 산업과 연계한 산업 고도화 전략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관계 행정기관과 유관 기관은 식품안전 정책 지원체계, 연구개발 인프라, 품질·인증 지원, 해외 수출 프로그램 등을 설명하며, 지역 기업이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지원 수단을 공유했다.

 

안성시는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지역 식품기업 참여형 협의체를 구성하고, 수요 기반공동 연구과제 발굴, 기술 애로 해결형 컨설팅, 공동 물류·유통 협력 플랫폼 구축, 품질·안전 교육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중앙대학교는 보유한 연구역량과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기업 맞춤형 기술 자문, 시제품 개발, 현장 실증, 재직자 교육을 확대하고, 산학연 공동 연구를 통한 기술 사업화 지원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시 담당자는 “이번 포럼이 지역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논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관계 기관과 협력해 필요한 행정 지원 사항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중앙대학교 RISE 사업단 이선영 단장은 “대학이 보유한 연구역량과 인적 자원을 지역 산업과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의 장이었다”고 이번 포럼의 의미를 전하며, “현장 중심의 산학협력을 통해 기업 성장과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포럼에 참석했던 기업 관계자들 역시 “그동안 개별 기업 차원에서 해결하기 어려웠던 문제를 공론화하고, 지자체·대학·전문기관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안성시는 이번 협력 포럼을 시작으로 지역 식품산업의 구조적 혁신을 이끌어내고, 상생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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