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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애월중, 서로의 다름 속에서 싹튼 글로벌 우정 ‘눈길’

싱가포르 학생들과 함께한 국제문화교류 ‘마세연’ 운영

 

(누리일보) 제주도교육청 애월중학교는 26일과 27일 이틀간 국제문화교류 ‘마을과 세계를 연결하여 상생을 상상하라’(마·세·연)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전 세계 청소년들이 서로의 지역을 방문하고 문화를 배우며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여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활동이다.

 

지난 1월 애월중 학생 10명이 싱가포르 Presbyterian High School을 방문한 데 이어 이번에는 싱가포르 학생 22명이 애월중을 찾아 국제교류 동아리 학생 25명과 함께 다양한 교류 활동을 펼쳤다.

 

26일 애월중 학생들은 가야금 연주와 K-pop 댄스를 선보였고 싱가포르 학생들은 학교를 소개했다.

 

이어 금성교회, 남당수, 곽지해수욕장, 표해록 작가 장한철 생가를 잇는 ‘잠녀의 길’을 함께 걸으며 제주 전통 가옥, 용천수, 해양 생물 등 지역의 생활 문화와 역사를 체험했다.

 

27일에는 학교 수업과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고 제주-싱가포르 관련 퀴즈대회를 진행했다.

 

또 시청각실에서 열린 문화교류 무대에서는 싱가포르와 애월 학생들의 기타 및 보컬 협연이 펼쳐졌으며 80명의 2학년 학생들이 함께 공유하고 응원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내년 1월에는 애월중 국제교류 홍보대사 10명이 인도, 이슬람 등 다문화가 공존하는 싱가포르 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애월중 관계자는“학생들이 공간과 문화를 초월해 서로를 이해하고 평화감수성을 키워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며 서로의 삶을 응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가와 개인을 연결하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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