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20년 제주포럼 역사상 처음으로 톡톡 튀는 틱톡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해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평화와 공동 번영’의 메시지를 Z세대 언어로 확산하는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제주도 중앙협력본부는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 동안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 크리에이터를 비롯한 운영자를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크리에이터들은 제주포럼 20주년, 세계평화의 섬 20주년을 맞아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혁신’이라는 대주제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의 주요 세션에 직접 참여하고 콘텐츠를 제작한 후, 자신들의 계정을 통해 확산 및 홍보한다.
특히, 포럼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한경면에 위치한 ‘생각하는 정원’에서 정재훈 틱톡코리아 운영 총괄이 직접 아시아태평양지역 16개국 청년·학생들을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크리에이터들이 함께하는 생생한 ‘챌린지 간담회’도 준비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크리에이터들은 평화와 공동 번영의 메시지를 세련된 감각과 Z세대의 언어로 풀어내 제주가 지닌 ‘평화의 상징’과 지방정부로서의 외교적 네트워크를 국제사회에 부각시키고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제주포럼 사상 처음으로 틱톡 온라인 부스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매일 라이브로 운영되며 제주의 자연, 음식 등 다양한 주제를 현장감 있게 담을 예정이다. 이는 제주도의 ‘디지털 대전환’ 정책 방향과 보조를 맞춘 민관 협력의 모범사례로 꼽힌다.
고시현 제주도 중앙협력본부장은 “이번 팸투어는 평화의 섬 제주의 의미를 미래 세대에게 새로운 방식으로 전하고 확산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며, “틱톡 크리에이터들의 참여를 통해 제주포럼의 가치가 공유 플랫폼을 즐겨 사용하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플랫폼 크리에이터 팸투어는 지난 3월 27일 제주도와 틱톡 간 체결된 문화·관광·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