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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 수원FC에 2대 3 아쉬운 역전패...코리아컵 3R 정조준

 

(누리일보) 김천상무가 6경기 무패 기록을 마감했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이 4월 12일 토요일 14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8R 원정경기에서 2대 3으로 아쉽게 패했다.

 

김천상무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김동헌이 골문을 지켰다. 백포는 최예훈, 박찬용, 김민덕, 박수일이 이번 시즌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중원은 서민우와 김봉수가 자리했다. 양쪽 날개는 김승섭과 모재현이 선발로 나섰고, 최전방에 유강현과 이동경이 포진했다.

 

□ 팽팽한 전반, 해결사는 역시 이동경!

경기 초반 양 팀 모두 조심스럽게 공격을 전개했다. 비가 오는 날씨로 인해 필드가 젖으면서 선수들이 공을 다루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다. 김천상무는 경기 초반 몇 차례 코너킥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기회를 살리지는 못했다. 전반 21분, 이동경이 강력한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24분, 김천상무가 한 차례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김봉수와 서민우의 중원 연계 플레이로 공을 잡은 모재현이 슈팅을 만들어 냈다. 김천상무의 날카로운 공격은 계속되었다. 전반 32분, 코너킥이 막히고 재차 공격을 시도하며 유강현이 유효슈팅으로 상대를 위협했다.

 

공격적인 흐름을 이어가던 김천상무는 전반 36분, 일격을 맞았다. 수비 사이로 향하는 패스로 김동헌이 상대 공격수와 1대 1로 맞섰고, 끝내 실점을 허용했다. 곧이어 다시 한번 골대에 맞는 슈팅까지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위기의 순간 이동경이 빛났다. 전반 44분, 상대 빌드업 실수를 서민우가 가로채고 유강현에게 공을 연결했다. 유강현이 침투하는 이동경에게 정확한 패스를 찔러넣었다. 이어 골키퍼가 나오는 것을 본 이동경이 키를 넘기는 절묘한 슛으로 동점을 만들며 전반을 마쳤다.

 

□ 아쉬운 집중력 저하, 끝내 역전 허용

김천상무는 경기를 뒤집기 위해 공격적인 교체카드를 활용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동준, 조현택, 박수일이 필드를 밟았다. 오른쪽 풀백으로 뛰던 박수일은 중앙 수비로 자리를 옮겼다. 교체 투입된 선수들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기회를 공격 기회를 포착했다. 오프사이드가 선언되긴 했지만, 날카로운 크로스로 상대 골망을 가르기도 했다.

 

계속 공격을 시도한 끝에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68분, 빠른 역습으로 김승섭이 수비를 흔들고 강력한 슛을 날렸다. 이어 골키퍼를 맞고 나온 공을 이동준이 머리로 밀어 넣으며 시즌 1호골이자 역전골을 넣었다. 그러나 역전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후반 76분, 상대의 크로스에 이은 슈팅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팽팽히 맞선 동점 상황에 마침표를 찍은 것은 수원FC였다. 후반 추가시간 7분이 다 끝나갈 무렵 마지막 코너킥에서 실점을 허용하며 2대 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정정용 감독은 “궂은 날씨 먼 길을 와주신 팬 여러분께 좋은 결과를 드리지 못해서 죄송하다.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도 고맙다. 마지막 집중력이 떨어지며 상대에게 역전을 허용한 점은 아쉽다. 잘 준비해서 다음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총평했다.

 

한편, 김천상무는 오는 4월 16일 수요일 수원삼성과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3R 홈경기로, 19일 대전하나전을 치르기 전 승리로 분위기를 반전하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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