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전라남도의회 박성재 의원(더불어민주당·해남2)은 지난 11월 10일에 열린 전남바이오진흥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은 5,200여 종의 천연식물이 분포하는 천혜의 바이오소재 보고”라며, “지역별로 적합 작목을 체계적으로 발굴·표준화하고, 농가가 안정적 재배와 수익을 낼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박성재 의원은 “전남의 풍부한 천연소재를 지역 단위로 특화시키고, 농민이 직접 재배와 수매에 참여하는 구조를 갖춰야 한다”며, “단순한 연구나 데이터 축적에 그치지 않고, 실제 농가소득으로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전남이 이미 100여 종의 유효성분을 분석하고 17종의 제품화에 나섰음에도, 도민들이 도 대표 제품인 ‘흑하랑’ 조차 잘 모르는 현실은 홍보와 마케팅 부족에서 기인한다”라며, “지속 가능한 시장성과 수매체계를 함께 설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전남바이오진흥원 윤호열 원장은 “그린바이오 육성지구 지정이 확정될 경우 장흥의 천연물 표준원 건립과 표준화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을 통해 산업화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전남이 국가
(누리일보) 전라남도의회 진호건 의원(더불어민주당·곡성)은 지난 11월 10일(월)에 열린 전남바이오진흥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진흥원이 본연의 연구개발 및 산업화 지원 기능에서 벗어나 비핵심사업을 수행하는 상황을 지적하며, “사업 방향을 재정비해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호건 의원은 “일반 청년취업 지원사업이나 수산가공제품 박람회 참가 등은 바이오진흥원의 설립 목적과 부합하지 않는다”며, “바이오 연구개발, 기술이전, 기업 지원 등 본연의 핵심 기능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남바이오진흥원 윤호열 원장은 “의원님의 지적에 100% 동의한다”며, “해당 비핵심사업은 올해로 종료하고, 내년부터는 바이오산업 중심의 사업 추진에 집중하겠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진 의원은 예산 집행률 저조 문제를 꼬집으며, “총 예산 360억 원 중 집행액이 149억 원에 불과해, 집행률이 43%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하며, “지금까지 진행된 여러 기관 행정사무감사 중 이렇게 낮은 집행률은 처음 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또한 “추경 전 불용예산을 명확히 정리하고, 내년도 예산 편성 시 실제
(누리일보) 전남도의회 서대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2)은 지난 11월11일 진행된 전라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청 자체평가보고서의 애매모호한 표현과 과도한 영어식 표현으로 도민과 현장을 외면한 문서가 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현재 지역청 자체평가보고서는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으나, 일부 불필요한 영어표기 및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 사용으로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서 의원은 “보고서는 정책 성과를 정확하게 기록해야 하는 공식 문서임에도 ‘유의미한 차이는 없다’와 같은 모호한 표현이 반복된다”며 “차이가 없으면 ‘없다’고 쓰면 될 것을 행정문서의 기본을 벗어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보고서 곳곳에 IPA 분석, KPI, ROI 등 해설도 없이 영어식 약어가 무더기로 등장한다”며 “현장 교사도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를 나열한 문서를 도대체 누가 읽고 무엇을 평가하라는 것이냐”고 질타했다. 특히 서 의원은 “교육장이 지역청 자체평가보고서를 더욱 꼼꼼하게 점검하여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야 한다고”고 당부했다. 끝으로 “교육청은 자체평가보
(누리일보) 최병용 전남도의원(여수5,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1월 11일 전남사회서비스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사회서비스원이 사회복지 연구기관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연구기능 강화와 체질 개선을 주문했다. 이날 최병용 의원은 전남사회서비스원이 지난 2021년 전남복지재단에서 전환된 이후 수탁사업 규모는 증가했지만, 정작 전남의 복지 현안에 관한 연구 실적은 줄어들고 이를 연구할 인력도 4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올해 정책연구과제 수행실적도 5건에 불과하고 연구내용 또한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수탁기관 실태조사 등 외부 기관에서 의뢰받은 수탁과제가 대부분이라는 점을 문제로 꼽았다. 최병용 의원은 “전남사회서비스원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복지정책 연구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기관이지만 사회복지시설 수탁 운영에만 지나치게 치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초고령사회, 돌봄 공백, 복지서비스 격차 해소 등 전남이 직면한 복지 현안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며 전남사회서비스원이 전남의 복지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길잡이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연구인력 확충과 조
(누리일보)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강정일 의원(더불어민주당·광양2)은 지난 11월 6일 건설교통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로 위 무법자'로 불리는 전동 킥보드(PM)의 위험성을 강력히 경고하며, 전라남도의 안전 대책을 집중 점검했다. 강 의원은 “인천에서는 두 살배기 딸과 함께 가던 어머니가 킥보드에 치여 중태에 빠지는 등 참변이 속출하고 있다”며, “특히 전남은 노인 교통사고가 전국 1위인 지역으로, 교통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에게 전동 킥보드는 치명적인 위협”이라고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남도의 유일한 킥보드 대책이었던 '개인형 이동장치 주차 공간 설치 사업'이 실패로 끝난 사실도 함께 지적했다. 강 의원은 “도의 유일한 대책이던 주차 공간 설치 사업마저 시군 참여가 저조하다는 이유로 작년 예산의 65%를 집행조차 못하고 올해는 사업을 없앴다”고 지적하며, “이는 시군조차 호응하지 않는 겉핥기식 대책의 한계를 명백히 보여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진짜 문제는 부모 명의를 도용해 16세 미만 청소년도 버젓이 이용하는 '무면허 운전'”이라며, “업체들이 '사후 인증
(누리일보) 해양경찰교육원은 국제 학술지인 Environmental Reviews(Canadian Science Publishing)*에 해상위험유해물질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화학분석연구팀이 수행한 ‘해상 위험유해물질 유출에 대한 고찰: 현재 동향과 향후 연구 방향(Review of marine hazardous and noxious substance spills:current trends and future research directions)’으로, HNS 유출사고의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제시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 연구팀은 대부분의 위험유해물질이 해상을 통해 운송되고 있으며, 단 한번의 유출 사고만으로도 인체 건강과 해양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국제적 분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논문에서는 ▲기술적 대응, ▲HNS의 특성 규명 및 독성 평가, ▲위험 평가 및 관리, ▲법적 대응 및 정책 연구로 기존 연구 분야를 분류하고, 이 중 해양 생물을 대상으로 한 독성평가 연구가 가장 활발한 분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연구
(누리일보) 전라남도의회 박형대 의원(진보당·장흥1)은 지난 11월 11일 열린 전남사회서비스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 농어촌지역의 사회서비스투자사업 제공기관 중 약 80%가 외부기관에 의존하고 있다”며 “지역 인력과 제공기관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사업의 본래 취지를 살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은 지역의 수요에 맞는 사회서비스를 개발·운영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사회서비스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아동·청소년 정서발달지원 서비스, 노인 맞춤형 운동처방 서비스, 장애인 사회참여 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복지 맞춤형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다. 전라남도는 2025년 9월 말 기준 총사업비 180억 원 규모로 27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총 16,833명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현재 제공기관은 512개소, 제공인력은 1,081명이 활동 중이다. 박 의원은 “이 사업은 중앙정부의 표준화된 복지모델을 벗어나 지역이 자율적으로 서비스를 기획하고 실행하도록 설계된 제도지만, 실제 농어촌 지역의 80% 이상이 외부기관에 의존하고 있다
(누리일보)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지난 10월 22일, 도서‧연안 지역의 환경유전자(eDNA)를 활용한 현장 생물 조사과정에서 세계적으로 희귀한 어류인 주홍미끈망둑의 새로운 서식지를 경상남도 통영시 사량도에서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견은 올해 5월 통영 사량도의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지역에서 수행한 담수 속 환경유전자(eDNA) 분석조사에서 미끈망둑속의 유전자 흔적이 처음 포착된 이후, 이를 근거로 진행한 10월 현장 추적조사 과정에서 실제 개체가 확인된 것이다. 채집된 개체는 형태 및 유전자 분석 결과, 주홍미끈망둑(학명 Luciogobius pallidus)으로 최종 확인됐다. 주홍미끈망둑은 일본 규슈 남부와 한반도 남해 일부 지역 등 제한된 연안의 모래·자갈 기질 조간대에 서식하는 미끈망둑과의 극희귀종이다. 몸길이는 약 4~5cm이며, 체색은 투명 바탕에 붉은빛 점무늬가 섞인 연홍색이다. 눈은 작아 피부 밑에 묻혀 보이지 않으며, 가늘고 긴 몸체는 좁은 틈을 드나들기에 적합하다. 낮에는 바위 밑이나 조개껍질 사이에 몸을 숨기고, 야간에 미세한 저서생물을 포식하며 활동한다. 우리나라에
(누리일보) 전라남도는 ‘2025년 전라남도 유기농 명인’에 벼를 유기농으로 재배하는 송효수·김재기·이병연 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유기농 명인 제도는 전남도가 농업 현장에서 오랜 경험과 연구를 통해 자신만의 독창적 유기농법을 체계적으로 정립한 농업인을 명인으로 지정해 친환경농업 마이스터(현장교수)로 활용하는 제도다. 고흥 송효수 씨는 자연농자재를 활용한 석회유황농법을 개발·이용하고 있다. 병해충 방제를 위해 현미식초, 카놀라유, 고삼 삶은물 등을 석회유황과 혼합해 살포하고 있으며, 볏짚을 환원하고 녹비작물을 파종한 후 논 깊이갈이를 통해 토양의 지력을 높여 유기물을 충분히 공급하고 있다. 장흥 김재기 씨는 유황쌀 재배농법을 사용해 65℃ 온탕소독과 유황 침지로 종자를 관리하며, 육묘 상자에 할미꽃 추출을 살포해 건강한 모를 육성한다. 모내기 시 유황액과 우렁이를 투입하고 병해충 방제를 위해 자닮오일, 멀구슬 발효액, 할미꽃 추출액 등을 황토유황과 혼합해 살포함으로써 벼의 생육 안정성과 병해충 저항성을 높이고 있다. 해남 이병연 씨는 2016년 일본 벼 품종인 ‘이노찌노이찌
(누리일보) 전라남도가 시군과 함께 불법소각 예방과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12월 15일까지 하반기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한다. 가을철 수확기를 맞아 경작지 등에 방치되기 쉬운 농촌 폐비닐과 폐농약용기류 등을 집중 수거한다. 재활용이 어려운 폐자재(폐부직포·차광막 등)도 수거 대상이다. 전남도는 이 기간 집중 수거를 위해 이장단 회의, 현수막 등을 통해 수거보상금 제도와 분리배출 요령을 적극 교육·홍보하며, 산불 예방과 미세먼지 발생 저감을 위해 농경지나 노지 소각 등의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의 국고 지원을 받아 매년 시행 중인 수거보상금 지원사업은 농촌폐비닐과 폐농약용기류를 마을 단위로 지정된 공동집하장에 배출하면 보상금 지급 절차에 따라 폐비닐은 1kg당 60~160원, 폐농약용기류의 경우 병류는 1개당 100원, 봉지류는 1개당 80원을 지급하고 있다. 농가에서 배출한 영농폐기물은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수거·운반 체계에 따라 마을별 순회 수거 후 전문 재활용업체를 통해 재활용 등 적정 처리된다. 전남도는 지난 상반기(2~
(누리일보) 전라남도는 가을을 맞아 관광지 순환버스 ‘남도한바퀴’ 11월 특별코스로 반려견 동반 당일 여행과 1박2일 남도여행, 2가지 상품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반려견 동반 여행코스는 11월 한 달 동안 토·일요일 총 4회 운영한다. 코스는 ▲14일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동화정원과 도림사 ▲15일 강진·보성- 강진만생태공원과 율포해수욕장 ▲21일 순천- 드라마세트장과 오천그린광장 ▲22일 구례·담양- 섬진강대나무숲길과 담양 소쇄원이다. 최근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Pet+Family)’이 늘어남에 따라 기획한 이번 코스는 반려견과 함께 남도의 자연과 명소를 둘러보는 여행상품이다. 왕복 교통비, 식·음료, 관광지 입장료 등이 포함된 5만 원의 합리적 요금으로 운영된다. 1박 2일 여행상품은 광주 유스퀘어(종합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해 목포 해상케이블카, 해남 산이정원, 순천만국가정원, 여수 아쿠아플라넷 등 전남 동·서부권 주요 관광지를 두루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11월 15일, 22일, 29일과 12월 6일, 13일, 총 5회 운영한다. 이용 요금은 왕복
(누리일보) 전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박사 및 석사과정 대학원생들이 지난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25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심포지엄 및 정기학술대회’ 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구연발표 장려상 2건과 포스터발표 우수상 2건 등 총 4건의 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1971년에 창립되어 50여 년의 역사를 이어온 한국식품영양과학회는 국내 식품과학 및 영양학 분야를 대표하는 학회로, 국민 건강 증진과 식생활 개선,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와 학술 교류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전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대학원생들의 연구가 국제적 수준의 학술무대에서 인정받은 결과로, 연구역량의 우수성을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다. 구연발표 부문 장려상은 배수빈(박사 7학기) 학생의 “Citrus Peel Extract Attenuates the MASLD–Muscle Atrophy Axis in Obesity via PI3K/AKT Signaling”, 송승주(석사 2학기) 학생의 “Protective Effects of Floury Rice and L
(누리일보) 전남대학교 AI융합대학 조영준 교수 연구팀이 다양한 환경에서도 정밀한 3차원 복원이 가능한 차세대 AI 기술 ‘댄스(DANCE, Density-agnostic and Class-aware Network for 3D Point Completion)’를 개발, 3D 물체 복원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연구팀은 불완전한 3차원 점군(point cloud) 데이터를 완전한 물체 형태로 복원하는 과정에서, 기존 방법들이 입력 밀도 변화나 물체 종류(class)에 따라 성능이 불안정하다는 문제를 지적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DANCE는 입력 밀도에 구애받지 않는 density-agnostic 구조와, 물체별 형태 특징을 학습하는 클래스 인식(class-aware) 모듈을 결합한 새로운 복원 네트워크를 제안했다.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본 연구는 인공지능 분야의 세계적 권위 학술대회인 AAAI 2026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Artificial Intelligence)에 게재 승인됐다. 특히 제1저자인 김다영 학생
(누리일보) 전남대학교가 지역의 돌봄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한 실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전남대학교 RISE사업단은 6일 전남대 용지관 광주은행홀에서 ‘광주 통합돌봄 허브대학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하고, 지역 돌봄 전문인력 양성과 대학–지역사회 협력 기반의 통합돌봄 실천을 본격화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에는 전남대학교, 광주여자대학교, 광주교육대학교 등 3개 컨소시엄 대학의 재학생 60명이 선발되어 참여했으며, 각 대학 사업단장과 관계자, 지도교수 등이 참석해 서포터즈단의 출범을 함께 축하했다. 행사는 ▲대표학생 선서 ▲기념촬영 ▲서포터즈 활동 소개 ▲안전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서포터즈들은 오는 11월부터 12월까지 약 두 달간 지역 보건소, 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돌봄기관에서 현장 중심의 돌봄 실천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전남대학교는 인문커뮤니티융합학과, 간호학과, 식품영양과학부, 조경학과 등 전공별 역량을 연계한 맞춤형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 학생들이 학문과 현장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서포터즈단은 오프
(누리일보) 전남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식품영양과학부 윤정미 교수는 지난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 한국식품영양과학회 2025 국제심포지엄 및 정기학술대회에서 ‘신송 식품과학상’을 수상(상금 1000만원)했다고 밝혔다. ‘신송 식품과학상’은 신송기술산업발전재단과 한국식품영양과학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상으로, 식품산업 분야의 학술연구와 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에 현저한 공헌을 한 만 50세 미만의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 (상금 1000만원 시상)이다. 윤 교수는 영양후성유전학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오며, 특히 당뇨병·산화스트레스·식이인자 기반 기능성 소재 개발 연구를 통해 학문적 성과뿐만 아니라 산업적 응용 가능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또한 2024년에는 국민의 건강증진과 균형 잡힌 식생활 실천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수상은 윤 교수가 수행해 온 연구가 단지 학계에 머무르지 않고, 식품산업과 국민건강증진이라는 실질적 가치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된다. 윤정미 교수는 “이번 ‘
(누리일보) (주)조이그램은 지역 고유 문화유산인 미륵사지와 서동요를 디지털 기술로 구현한 ‘익산 홀로스테이션 – AI 마룡이 & 미륵사지 실감형 콘텐츠’를 오는 11월 27일 시민들에게 최초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 전북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 사업을 통해 추진된 것으로, 익산 청년시청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역 캐릭터 마룡이와 백제 무왕을 활용한 실시간 대화형 AI 아바타, 그리고 투명 LED 기반의 미륵사지와 서동요 콘텐츠 2종을 결합한 실감형 체험 플랫폼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미륵사지 콘텐츠는 삼국유사 ‘무왕조’를 기반으로 한 서동요 애니메이션과 미륵사지 3원 가람 구조를 재현한 몰입형 영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투명 LED Wall은 익산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으로 실감형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AI 시대에 맞춰 익산 대표 캐릭터인 마룡이와 실시간 대화를 나누며 지역 역사와 관광 정보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조이그램은 콘텐츠 구축을 마무리한 뒤 11월 27일 시민 대상 체험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행사 기간 동안 AI 아바타와의
(누리일보) 지난 11월 15일, 용인시 써닝리더쉽센터에서는 ‘2025 CAREIS New Product Launching & User Meeting’이 열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미용의사 150명이 최신 미용의학 기술과 제품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케어이즈가 주최·주관하고 종근당바이오, 미르파마, 네오닥터, 심플스틱이 후원해 성대한 규모로 진행됐다. 세미나는 순천향병원 성형외과 박은수 교수와 청담앤비의원 이황희 원장이 좌장을 맡아 전체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이어진 강연에서는 ▲강남삼성형외과 박영진 원장이 “Jamber AI-리프팅에 지능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인공지능을 접목한 리프팅 기술을 소개했고, ▲닉스의원 수원점 김승희 원장은 “TYEMVERS”의 스킨보톡스(스킨톡신+스킨부스터) 적용라는 새로운 시술법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부산 넬의원 이경은 원장은 “Cellulite Fit (Q-Switched Laser Shock wave patch)”을 주제로 최신 레이저와 충격파 패치 기술을 활용한 셀룰라이트 치료법을 선보였다. 참석자들은 단순히 강연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발표 후 자유로운 토론과
(누리일보) 도예가 이종능(1958년생)이 도예 인생 40년을 집대성한 회고전을 2025년 12월 3일부터 7일까지 서울 인사동 통인화랑에서 개최한다. 이번 개인전 'MUNDUS – 빛은 동방에서'는 그의 40년 예술 인생에서 가장 근원적 주제를 향한 귀환이다. ‘MUNDUS’는 라틴어로 세상, 우주를 의미하며, ‘빛은 동방에서’는 인류를 향해 발신해온 동양의 정신과 생명성을 상징한다. 이종능 작가는 흙을 매개로 생명의 순환과 우주적 에너지를 도자 작품에 담았다. 대표작 〈Aurora et Marte〉, 〈Anthulias Primordii〉 등은 자연, 시간, 인간의 흔적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결정체다. 40년의 빈 그릇... 그 안에 발견한 ‘우주’ 이종능 작가의 작업은 ‘비움의 미학’으로 설명된다. 수십 년 동안 그가 빚어온 ‘빈 그릇’은 단순히 기능적 공간이 아니라 시간, 열, 인내가 서로 뒤얽혀 남긴 존재의 공간이자 ‘우주’다. 그는 “흙과 불은 서로 거짓말을 할 수 없습니다. 흙은 연민이고, 불은 열정입니다. 흙과 불은 곧 사람의 이야기지요.”라고 전했다. &nbs
(누리일보) 지역 건설 명가 (주)서한이 충남 아산시에서 첫 번째 브랜드 대단지인 ‘아산 모종 서한이다음 노블리스’를 선보이며 분양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중대형 평형에 대한 꾸준한 수요에도 불구하고 공급이 부족했던 아산 지역의 특성상, 이 단지는 오픈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중대형 중심, 1,079세대 대단지의 압도적 스케일 '아산 모종 서한이다음 노블리스'는 아산 풍기택지개발지구 A1블록에 자리하며,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총 1,079세대의 대규모 단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84㎡, 101㎡, 154㎡ 등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위주로 구성되어 희소성을 더한다. 특히, 최근 5년간 85㎡ 이상 중대형 공급량이 전체 물량의 9.9%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 단지는 '갈아타기 수요'에게 매우 매력적이다. 총 54,051㎡ 규모의 부지에 들어서며, 지하 주차장은 세대당 약 1.5대 수준인 총 1,626대의 넉넉한 공간을 확보하여 입주 후 주차 편의성이 뛰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에버랜드·삼성물산이 참여한 특화 조경과 프리미엄 커뮤니
(누리일보) 극단 전설 40주년 기념작이자 배우 김지숙의 마지막 공연인 모노드라마 〈로젤〉이 오는 11월 21일부터 30일까지 꿈의숲아트센터 퍼포먼스홀에서 막을 올린다. 35년간 3,400회 이상 공연되며 백만 명이 넘는 관객을 울린 이 작품은 여성의 주체성과 인간성의 회복을 그린 한국 연극사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김지숙은 “처음 〈로젤〉 대본을 봤을 때, 그때는 페미니즘이 막 일어나던 시절이었다. 지금은 물리적 폭력보다 인터넷과 사이버 폭력이 더 무섭다”며, 시대가 변했지만 인간이 겪는 폭력의 본질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이번 무대의 중반부에는 젊은 남자의 기만과 사이버상에서 박제되는 여성의 삶이 등장한다. 김지숙은 “그때의 관객들은 무서워서 울었고, 지금 세상은 그보다 더 무섭다”며 작품의 시대적 확장을 강조했다. “과거에는 남성 중심의 폭력에 초점을 맞췄다면, 지금은 한 여성의 주체성 혼란과 인간의 상실을 이야기하고 싶다. 그것은 우리 모두의 문제다.” ‘로젤’의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마지막 독백이다. 모든 이야기를 털어놓은 뒤 주인공은 관객에게 말한다. “너 정말 고맙다. 너 같은 사람이 꼭
(누리일보) 글로벌 이주 및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크라운월드와이드코리아(Crown Worldwide Korea)의 손제희(Jackie Son) 지사장은 지난 13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25 외국기업의 날(Foreign Company Day)’ 행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외국기업의 날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MOTIE)가 주최하는 행사로, 국내 경제 발전 및 사회공헌에 기여한 외국기업과 관계자를 포상하고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손제희 지사장은 수년간 서울역 무료급식 봉사와 연탄배달 봉사 등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으며, 외국계기업 임직원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함으로써 외국인투자와 고용창출에도 기여해왔다. 또한 전기 이사트럭 도입, 이사 자재 간소화, 재택근무 유지 등을 통해 기업 ESG 경영 실천을 적극 추진해왔으며, 다문화가정 구성원, 싱글맘, 경력단절 여성등의 채용을 통해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실현해 온 점이 이번 수상의 주요 공로로 평가됐다. 손제희 지사장은 수상 소감에서 “앞으로도 꾸준한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