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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 건조한 봄철 화재 사망자 10% 줄인다… 맞춤형 3대 전략 본격 가동

오는 5월까지 봄철 화재예방대책 추진, 부주의 화재 선제적 차단 총력

 

(누리일보) 전라남도 소방본부는 건조한 기후와 잦은 강풍으로 대형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봄철을 맞아,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5월 31일까지 ‘2026년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전년 대비 봄철 화재 사망자를 10% 저감(2명→1명)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화재예방 중심 안전확보 △화재위험 사전차단 △대응역량 및 안전문화 강화 등 3대 전략 7개 추진과제를 집중적으로 실행한다.

 

최근 5년간(2021~2025년) 전남 지역 통계에 따르면, 봄철(3~5월) 화재는 연평균 759건으로 사계절 중 가장 높은 비중(29%)을 차지했다.

 

특히 화재 원인의 61.8%가 쓰레기 소각이나 담배꽁초 방치 등 ‘부주의’에서 비롯됐으며, 발생 장소 역시 야외·임야(43.8%)와 주거시설(16.4%)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 맞춤형 예방 관리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전남소방은 옥상 대피가 불가한 노후 아파트와 고시원,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주거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피난 훈련 및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화재취약계층에 소화기 및 감지기 등 소방용품 보급을 확대한다.

 

또한, 건설현장 및 야외 행사장 등 대형 화재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적극 차단한다.

 

공정률 60% 이상의 대형 공사장 54개소에 대해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지역 축제장(49개소)과 캠핑장·펜션(475개소)의 현장 안전 지도도 대폭 강화한다.

 

특히, 의용소방대 등과 협력해 산림 인접 200m 이내 화목보일러 사용 주택 을 찾아가 트래킹 클리너 등으로 화재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전남만의 특수시책 ‘화목한 스위퍼(Sweeper)’를 중점 추진해 산불로의 연소 확대를 원천 봉쇄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도민과 함께하는 ‘안전 줍깅(Plogging) 데이’ 운영, 주요 옥외전광판 및 라디오를 활용한 산불 조심 캠페인을 전개해 안전 문화를 확산하고, 취약 시기 특별경계근무를 통해 초기 현장대응태세를 확립할 예정이다.

 

최민철 전남소방본부장은 “봄철은 사계절 중 불이 날 위험이 가장 높고, 작은 불씨가 순식간에 대형 화재나 산불로 번질 수 있는 시기”라며, “도민 여러분께서도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을 자제하는 등 일상 속 화재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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