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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회 김왕규 의원, 양구 해안면 펀치볼 순환도로 제안

비점오염 저감, 생활안전, 지역발전 접목한 다기능 인프라 필요

 

(누리일보)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김왕규 의원(국민의힘, 양구)은 3일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양구군 해안면 펀치볼 지역의 순환도로 개설 필요성을 공식 제안했다. 김 의원은 해당 사업이 비점오염(흙탕물) 발생 원인 해결, 생활안전 개선, 지역 관광ㆍ경제 활성화 등 다각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안면 펀치볼은 한강수계 비점오염원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강우 시 농경지에서 발생하는 침식토가 하천으로 유입되며 수질 문제를 야기한다는 지적이 지속돼 왔다. 과학적 연구에 따르면 해안분지의 하천유출수는 650.1 NTU(탁도) 수준으로 주변 상류보다 매우 높은 탁도를 보인 바 있어 비점오염의 명확한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이는 농업활동과 토양침식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김 의원은 “수질 저감을 위한 기존 사후 저감시설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순환도로 설치를 통한 구조적 배수체계 확보를 제안했다. 해당 도로는 경사지 배수 유도 및 우회 유로 제공을 통해 유입수를 조절함으로써 비점오염원 유입 감소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도로는 단순 교통수단을 넘어 환경관리 인프라”라고 말했다.

 

이 같은 제안은 강원연구원에서 2025년 현안과제로 채택돼 현재 검토가 진행 중이며, 결과가 긍정적일 경우 실제 사업화 논의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김 의원은 또한 내륙 유일의 접경농촌 지역이라는 특수성을 지적하며, 현 단일 지방도 중심의 도로망이 응급상황 대응에 취약하다고 밝혔다. 순환도로는 평상시 생활ㆍ농업 도로 기능 외에도 재난 대응 경로 확보돠 지속 가능한 농업 접근성 강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순환도로는 관광ㆍ레크레이션 시설과 연계될 수 있다는 점도 제시됐다. 주변 해안분지는 고랭지 농업과 안보ㆍ생태 관광 자원으로 잠재력이 있으며, 도로 기반의 둘레길 및 체험 관광 코스 개발이 가능하다.

 

김 의원은 “펀치볼 순환도로는 환경 보전과 주민 생활 편의,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할 수 있는 다기능 인프라”라며 정책적 관심과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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