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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촘촘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성과…10년째 전국 최저

배출원 집중 점검·전기차 이용자 관광지 할인 등 도민 참여 유도 …13㎍/㎥ 전국 평균보다 낮아

 

(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공기를 지키는 데 성과를 내고 있다.

 

2015년 초미세먼지 첫 관측 이후 10년째 전국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도 계절관리제를 통해 배출원 집중 관리와 도민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한국환경공단 국가대기환경정보관리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제주도의 2025년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는 잠정 13㎍/㎥로, 전국 평균 16㎍/㎥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제주도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겨울과 초봄(12~3월) 4개월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운영하며 평소보다 강도 높은 대기질 관리에 나선다.

 

2019년부터 매년 시행하는 이 제도를 통해 올해도 운행차량과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의 배출가스를 집중 점검하고, 어린이집과 요양시설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의 대기질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올해 계절관리제의 특징은 도민 참여를 끌어내는 방식이다.

 

제주도는 스누피가든, 카멜리아힐과 손잡고 전기차 이용자와 ‘제주플로깅앱’에 가입한 시민에게 입장료 30% 할인 혜택을 주는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미세먼지를 줄이는 행동을 하면 혜택을 받는 구조다. 지난 12월 한 달간 1,000명 이상이 이 혜택을 받았다.

 

제주도는 계절관리제와 함께 미세먼지 배출원을 근본적으로 줄이는 데도 힘써왔다.

 

최근 4년간 375억원을 투입해 노후경유차 1만 2,675대를 조기 폐차하고, 노후 건설기계 137대의 엔진을 교체했으며, 어린이 통학차량 118대를 액화석유가스(LPG)차로 전환했다.

 

2022년부터 추진한 나무심기 사업으로 518만 그루를 심어 연간 탄소흡수 2만 2,560톤, 승용차 9,400대의 배출가스 감축 효과를 내고 있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10년 연속 전국 최저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지속적인 투자와 관리, 그리고 도민들의 실천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도민 참여를 이끌어내며 청정 제주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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