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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닫힌 군사시설, 시민 일상 공간으로… 신평 예비군훈련장 일대 '복합문화체육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시, 신평 예비군훈련장 일대 22만 제곱미터(㎡) 부지에 시민 모두가 즐기는 체육·문화·휴식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핵심 거점을 조성하는 개발계획(안) 발표

 

(누리일보) 부산시는 유휴부지로 남아있던 신평 예비군훈련장 일대 22만 제곱미터(㎡) 부지를 '복합문화체육공간'으로 조성하는 개발계획(안)을 발표했다.

 

40여 년간 군사시설이었던 이곳은 2022년 국방부의 예비군훈련장 통합·재배치 계획 이후 구체적 활용 방안을 모색해 왔다.

 

시는 해당 부지를 시민 모두가 체육·문화·휴식을 즐기는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핵심 거점으로 조성해, 서부산권 생활체육 기반(인프라)을 확충하고 15분도시를 확산하고자 한다.

 

시는 서부산 생활권 내에 복합체육공간 확충이 필요하다는 판단과 시민들의 생활체육 수요 증가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계획했으며, 이를 통해 민선8기 핵심공약인 '시민행복 15분도시'와 '생활체육 천국도시' 부산을 앞당겨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인구 고령화와 여가·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생활체육 참여 인구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나, 사하구의 생활체육 기반(인프라)은 16개 구·군 가운데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특히 지난해(2025년)부터 강서실내체육관이 프로배구단 연고 시설로 활용되면서 새로운 체육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또한, 시는 해당 부지의 지대가 비교적 높고 비탈진 지형 특성을 고려해, 자연환경을 최대한 지키고 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주변 경관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개발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예비군훈련장 시설 폐쇄 이후 국방부가 오염토 정화, 재해복구 및 기존 건축물 철거공사를 완료하면 토지매입을 위한 행정절차를 추진하는 것으로 국방부와 협의를 진행해 왔다.

 

시는 재정 여건과 실행력을 고려해 사업을 두 단계로 나눠 추진한다. ▲1단계로 다목적체육관, 야외체육시설, 주차장 등 '복합문화체육시설'을 우선 추진하고 ▲2단계로 시민 수요형 '생활체육시설'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1단계 사업은 기존 군시설이 산재한 부지 일대에 시행되며, 사업비는 약 280억 원으로 추정된다. 시는 ▲올해부터 도시계획시설(체육시설) 결정, 기본계획수립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2027년) 실시설계 및 토지매입 후 공사를 시작해 ▲2029년 내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2단계 사업은 1단계 사업 동측 부지 일대에 시행된다. 시는 향후 시민 수요를 적극 수렴하고, ‘복합문화체육시설’과 기능적으로 연계된 최적의 ‘생활체육시설’이 조성될 수 있도록 개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대상지와 연접한 곳에 산림청(양산국유림관리소)이 휴양·체험 공간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한 '동매산 도시·유아숲 체험원'과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복합체육시설의 활용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또한, 체육시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사하구와 협업을 통해 2028년까지 진입도로 확장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현재 폭 5~6미터(m)인 예비군훈련장 진입도로 전 구간을 폭 12미터(m)로 확장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신평 예비군훈련장 일대 개발은 단순히 체육시설을 짓는 사업이 아니라, 그동안 도시 안에서 닫혀 있던 군사시설을 시민을 위한 일상 공간인 '생활밀착형 복합문화체육공간'으로 재창조하는 도시 균형발전 핵심 프로젝트”라며,

 

“국·시비 재원확보 및 사업비 절감 등 다각도 협력체계를 구성해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에 시의 역량을 집중하겠으며, 서부산 주민들이 이웃과 함께 따뜻한 공동체를 가꾸어가는 15분도시 핵심 거점을 조성해 시민이 행복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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