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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예술로 여는 탄소중립 전환

국제 기후 미학 세미나 개최… 문화예술로 확장하는 탄소중립 논의

 

(누리일보)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탄소중립지원센터(전북연구원)는 23일 전주 에너지센터 함께공간에서 ‘국제 기후 미학(美學) 세미나’를 개최하고, 문화와 예술을 매개로 한 탄소중립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는 문화예술이 기후위기 인식 확산과 사회적 행동 변화를 이끄는 중요한 수단이라는 인식 아래, 탄소중립 정책에 예술적 감수성을 접목한 전북만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탄소중립 문화예술 공연과 전문가 발제, 국제 토론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진 형식으로 진행됐다. 판소리극과 퍼포먼스, 판토마임, 보컬 공연 등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이 세미나 전반에 배치돼 참석자들이 기후위기를 보다 감각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주제 발제에서는 오익재 한국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이 문화예술을 통한 탄소중립 확산의 가능성과 사회적 소통 전략을 제시하며, 정책 전달 방식의 확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박연희 이클레이(ICLEI) 한국사무소 소장이 좌장을 맡아 탄소중립과 문화예술을 연계한 지역발전 모델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에는 브라질리아대학교와 런던대학교 연구진을 비롯해 전주문화재단, 지역 예술인과 문화기획자 등이 참여해 국제적 시각과 지역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실천 가능한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기후위기를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였다”며, 기존의 정책 중심 논의에서 벗어나 예술을 통해 기후위기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전북도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문화예술과 연계한 탄소중립 정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도민이 일상에서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실천 중심의 정책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순옥 전북도 탄소중립정책과장은 “탄소중립은 단순한 감축 목표를 넘어 사회 전반의 인식과 문화가 함께 변화해야 실현될 수 있다”며 “이번 국제 기후 미학 세미나는 예술을 통해 기후위기를 새롭게 바라보고, 정책에 대한 공감을 넓히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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