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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찬’ 재배 매뉴얼 보급…제주 나물콩 경쟁력 높인다

기후변화 적응성 높은 품종…주산지 실증 거쳐 재배 기술 표준화

 

(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신품종 나물콩 ‘해찬’의 표준 재배 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했다. ‘해찬’은 성숙기가 빠르고 기계수확에 적합하며 콩나물 수율이 높은 품종이다.

 

2024년 기준 제주지역 콩 재배면적은 4,863ha, 생산량 5,001톤으로 국내 나물콩 생산량의 80%를 차지한다. 그러나 기존 주력 품종인 ‘풍산나물콩’은 꼬투리 위치가 낮아 기계수확 시 손실률이 높고 쓰러짐에 약하며, ‘아람’은 기계수확에는 용이하지만 성숙기가 늦다.

 

올해는 생육기 고온의 영향으로 ‘풍산나물콩’과 ‘아람’ 모두 개화는 이뤄졌지만, 수정이 원활하지 않아 수량이 감소했다. 또한 줄기가 마르지 않아 성숙이 지연되는 녹체 현상이 발생해 수확 작업에 차질을 빚었다.

 

반면 ‘해찬’은 개화기 고온, 장마 등 불리한 환경조건에서도 품종 특성이 안정적으로 발현됐다.

 

농업기술원은 ‘해찬’의 우수성이 확인됨에 따라, 올바른 정보를 농가에 제공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실용 매뉴얼을 제작했다.

 

매뉴얼에는 ‘해찬’ 품종 특성과 농가 실증 결과와 함께, 고품질 나물용 콩 안정 생산을 위한 △파종 전 준비사항 △ 적정 파종시기 및 방법 △주요 병해충 방제요령 △적정 수확 시기 △나물콩 재배력 등 핵심 재배 기술을 담았다.

 

제작된 매뉴얼은 도내 나물콩 재배 농가, 농협, 농업기술센터 등에 배부됐으며, 향후 교육자료로 활용해 ‘해찬’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할 방침이다.

 

고혁상 농업연구사는 “신품종 ‘해찬’은 성숙기가 빠르고 기후변화에 적응력이 뛰어난 품종”이라며 “표준 재배기술 보급을 통해 농가 소득 향상과 나물콩 수급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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