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리일보) 부산광역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서국보 의원(동래구3, 국민의힘)은 21일 제33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충렬사의 100년·200년 미래를 설계하는 종합정비가 지금 반드시 필요하다”며, 단순한 시설 개보수가 아닌 안락서원 복원, 시민친화적 공간 조성, 문화재 보존과 활용의 균형을 동시에 담아야 하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서국보 의원은 지난 3월 5분자유발언을 통해 충렬사 종합정비의 필요성을 제기해온 결과, “올해 제2회 추경에서 총 2억 4,400만 원의 예산이 확보됐고, 그 중 1억 원이 충렬사 재정비 종합연구용역비로 반영되면서 사업이 본격 착수됐다”며, “이번 용역이 ‘또 하나의 계획서로만 끝나는 용역’이 아닌 반드시 실행 가능한 종합정비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발언을 시작했다.
서 의원은 그동안 △ 2008년 정비·운영 기본계획, △ 2016년 안락서원 복원 용역, △ 2018년 종합정비 용역, △ 2022년 안락서원 원형기록화 사업 등 수차례 용역이 진행됐지만, 결과는 부분 보수와 단편적 정비에 머물렀다고 지적했다.
또한 서 의원은 연간 12만여 명이 찾는 충렬사이지만, ▲ 가파른 본전 진입 동선, ▲ 부족한 편의시설, ▲ 어두운 조명, ▲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공간 구성 등 여전히 참배객 불편은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서 의원은 “이제는 단순 시설 보수가 아닌 100년, 200년을 내다보는 종합 정비 방향을 설정해야 할 때”라며, “이번 용역은 충렬사의 미래를 결정할 역사적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에, 서국보 의원은 ▲(종합)충렬사 종합정비계획 수립과 실시설계용역함께 수립, ▲(용역추가 1) 안락서원 복원 방안 ▲(용역추가 2) 충렬사 주변 고도제한 완화방안 ▲(용역추가 3) 이동약자를 위한 접근성 개선과 열린광장 조성 방안 ▲(용역추가 4) 주차장 확충과 야간조명 도입방안을 언급하며, 충렬사 종합정비에 포함시켜야 핵심과제로 제안했다.
또한 서국보 의원은 ““충렬사의 재정비는 부산의 역사·정체성 회복과 미래세대 교육을 위한 장기과제”라며 “이번 용역이 또 하나의 ‘보고서로 끝나는 용역’이 아닌, 실제로 변화가 일어나는 실행 중심의 정책이 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끝으로 서국보 의원은 “충렬사가 쾌적하고 안전하며, 부산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와 정책 지원에 끝까지 책임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