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2 (금)

  • 흐림동두천 2.9℃
  • 흐림강릉 2.9℃
  • 흐림서울 5.1℃
  • 구름조금대전 5.7℃
  • 구름많음대구 4.9℃
  • 울산 4.2℃
  • 맑음광주 7.8℃
  • 구름조금부산 6.2℃
  • 맑음고창 3.8℃
  • 구름많음제주 12.3℃
  • 흐림강화 2.5℃
  • 구름조금보은 2.9℃
  • 맑음금산 2.2℃
  • 맑음강진군 6.5℃
  • 흐림경주시 3.0℃
  • 구름조금거제 6.9℃
기상청 제공

부산시립미술관, '이우환 공간' 10주년 기념 연주회 '보는 소리, 듣는 빛' 개최

12.14. 17:00 '부산콘서트홀'에서 부산시립미술관 별관 '이우환 공간'의 개관 10주년을 맞이해 앙상블 공연 개최

 

(누리일보) 부산시립미술관은 오는 12월 14일 오후 5시 부산콘서트홀에서 '이우환 공간' 개관 10주년 기념 연주회 '보는 소리, 듣는 빛'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우환 공간’은 2015년 4월 개관했으며, 일본 나오시마에 이은 세계 두 번째 이우환 미술관이다.

 

기본설계부터 작품 배치, 사무집기까지 작가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공간으로, 이우환의 작품세계를 총체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간이자 작품이다.

 

연주회에서는 떠오르는 신예 작곡가 '이하느리'가 이우환 작가의 작품세계에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작곡한 창작곡 1곡과 선별한 주제곡을 선보이며,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이어가는 '화음챔버오케스트라' ▲일본 현대음악 전문 앙상블 '앙상블 노마드' ▲'첼리스트 키타지마 아키'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함께한다.

 

이번 연주회에서 초연하는 이하느리 작곡가의 신작 '스터프 샵3(stuff#3)/이우환의 정원'은 작곡가의 ‘스터프(stuff)’ 연작 세 번째 작품으로, 이우환의 예술세계, 특히 ‘관계’의 요소와 맞닿아 있다.

 

소리와 침묵, 반복과 변형이 교차하며 만들어 내는 긴장이 작품의 중심을 이루며, ‘앙상블 노마드’가 연주를 맡는다.

 

한편, 그 외 주제곡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관계’에 관한 사유를 이어가는 작품들로 구성했다.

 

▲모튼 펠트만의 '프로젝션 원(Projection I)'은 소리와 소리 사이의 침묵을 통해 청각의 여백을 선사한다.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1번'은 연주자의 집중력과 섬세한 기술(테크닉)이 요구되는 곡으로, 이우환 작업 과정과 유사한 몰입감을 보여준다.

 

또한, ▲위르크 프라이의 '현악 4중주(Streichquartett)'는 활이 현을 스치는 미세한 질감과 반복되는 침묵 속에서 악기 간의 조용한 상호작용을 감상할 수 있다.

 

각 주제곡은 ‘첼리스트 키타지마 아키’,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 ‘화음챔버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공연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사전 관람 신청은 11월 25일 오후 2시부터 부산콘서트홀 누리집에서 선착순 300명 접수로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미술관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연주회는 미술과 음악이 만나 분야 간 대화의 장을 넓히고, 예술의 본질적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한 자리”라며, “또한 개관 10주년을 맞아 이우환 작가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며, 본관 재개관 이후에는 더욱 풍성해진 전시내용으로 관람객을 맞이하겠다”라고 전했다.


오피니언


교육

더보기
이천시 최초 청년창업지원센터 개소… 청년의 도전이 미래로 이어지다
(누리일보) 이천시는 12월 12일, 이천시 청소년생활문화센터 내에 ‘이천시 청년창업지원센터’를 공식 개소하며 청년 중심의 창업 생태계 조성에 첫걸음을 내딛었다. 개소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을 비롯해 송석준 국회의원, 박명서 이천시의회의장, 허원·김일중 도의원 및 시의원,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최성신 총장, 청년 창업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센터의 출범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 센터 설립은 지역 내 청년 창업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과, 초기 창업 단계에서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준비할 수 있는 체계적인 지원 기반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추진됐다. 이천은 반도체와 드론 등 첨단 미래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나, 청년들이 지역에서 창업을 시도하고 정착할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은 제한적이었다.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고 ‘도전–실행–정착’이 선순환되는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센터 조성이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이번에 문을 연 센터는 총 1,168㎡ 규모로, 독립형 오피스와 개방형 오피스, 세미나실, 미팅룸, 휴게공간, OA존 등 창업 초기 단계에 필요한 다양한 공간을 갖추고 있다. 운영은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국제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