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리일보) 경상남도는 1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경상남도 에너지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경상남도 에너지 대상’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사회구현을 위해 공공‧산업‧민간에너지 분야에서 활약한 공로자를 시상하며 2014년 개최해 올해로 12회를 맞았다.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신·재생에너지 보급 촉진 △에너지 절약·효율 향상 등 3개 분야의 유공자 24명(민간인·단체 17, 공무원 7)에게 경남도지사 표창, 창원시장 표창,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표창이 수여됐다.
이중 도지사 표창은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 분야’에서 풍력터빈 국산화에 기여한 두산에너빌리티(주) 이기학 팀장과 태양광 설치 안정성 기술개발로 경쟁력 확보를 이뤄낸 ㈜일렉 이현철 팀장 등이 수상했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촉진분야’에선 융·복합지원 공모사업 등에 참여해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인식 개선에 이바지한 ㈜그랜드썬 정민영 대표이사, ㈜와이에스피 조우영 본부장 등이 받았다.
‘에너지 절약·효율 향상 분야’에선 효율적 보일러 공조설비 운용 등으로 에너지 절감에 솔선수범한 하이트진로(주)마산공장을 비롯해, 경남사회복지협의회 이은미 과장, ㈜스페이스프로 정성주 팀장, KG모빌리티 손성대 기술수석 등이 선정됐다.
한편, 도는 지난달 기준 415메가와트(㎿) 규모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신규 보급했다. 이는 약 13만 8천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지난 한 해 동안 보급한 409메가와트(㎿)를 초과한 수치다.
또, 도내 기업의 RE100 이행을 지원하고, 산업단지 태양광 추진협의회, 남해권 해상풍력 소통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중소기업과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진단과 시설개선 비용 지원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종윤 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수상자뿐만 아니라 도민 모두가 에너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비롯해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에서도 지속해서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