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리일보)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2025년 10월 말까지 도내 유통 다소비, 중점 관리 대상인 농·수산물과 가공식품 총 683건에 대한 방사능(요오드, 세슘, 삼중수소)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사 대상은 넙치, 오징어 등을 포함한 수산물 505건, 고구마, 토마토 등 농산물 54건, 소스류, 수산물가공품 등 가공식품 124건이었고, 특히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도민 우려가 큰 수산물에 대한 검사 비중은 74%를 차지했다.
지난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지자체 최초로 방사능 검사체계를 구축한 연구원은 2012년부터 요오드(131I), 세슘(134+137Cs)검사뿐 아니라 2024년 3월부터는 수산물의 삼중수소(3H) 검사를 추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 식품방사능 분야 숙련도 평가 대상인 새우(건조분말) 중의 세슘(137Cs) 항목을 평가 한 결과 최상위 등급인 ‘양호’를 회득하여 방사능 검사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숙련도 평가는 검사기관의 품질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하고 시험 결과의 신뢰성과 정확성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검사능력 향상을 위해 적극 참여하고 있다.
해당 검사 결과는 도 및 연구원 누리집 분야별 정보, 안전, 도내 방사능 안전정보, 식품분야 방사능 검사 현황과 식약처에 일일, 주 단위 등으로 주기적 공개를 하고 있다.
김혜정 식약품연구부장은 “도민들이 방사능 오염에 대한 걱정 없이 안전한 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도민이 신뢰하고 안심할 수 있는 식품방사능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