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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서남부 물류단지, 주민합의 무시한 설계 변경 논란

- “맹지로 만들어 2차 부지 싸게 사들이려는 꼼수 의혹” 제기 -
- 11월 초 경기도 심의 앞두고 "주민 의견 반드시 반영돼야"… 무시 시 대규모 반발 예고

 

용인서남부 물류단지 조성사업이 당초 주민들과의 합의 내용을 무시한 채 변경된 설계로 추진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다.

 

사업시행사인 ㈜에버로지스가 추진 중인 15만여 평 규모의 물류단지는 처음 협의 당시 주민들과 새로운 농로를 개설해 용인시에 기부체납하기로 약속했으나최근 경기도 심의에 제출된 도면에서는 해당 농로가 삭제되어 수십만평의 농지가 맹지로 설계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한 주민은 “처음에는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새로운 농로를 만들어 시에 기부하기로 합의했는데정작 경기도 심의용 도면에는 그 약속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결국 농로가 막히면 우리 농지는 맹지가 되고사업자가 나중에 싸게 사들이려는 의도 아닌가 의심된다”고 의혹을 제기 했다.

 

주민들은 이러한 설계 변경이 주민 재산권 침해와 부당한 토지 수용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11월 초 예정된 경기도 심의 과정에서 반드시 주민 의견이 반영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민 대표 측은 “주민 동의 없이 진행되는 일방적인 설계 변경은 용납할 수 없으며의견이 반영되지 않을 경우 강력한 집단행동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다.

 

한편용인시 관계자는 “현재 주민들의 문제 제기를 인지하고 있으며경기도 심의 과정에서 주민 의견이 충분히 검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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