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7 (금)

  • 맑음동두천 18.2℃
  • 구름조금강릉 17.4℃
  • 맑음서울 17.0℃
  • 박무대전 16.6℃
  • 구름조금대구 16.6℃
  • 구름많음울산 19.0℃
  • 연무광주 19.1℃
  • 구름많음부산 20.4℃
  • 맑음고창 20.6℃
  • 구름많음제주 22.2℃
  • 맑음강화 16.8℃
  • 맑음보은 17.4℃
  • 맑음금산 16.0℃
  • 맑음강진군 20.6℃
  • 구름조금경주시 18.7℃
  • 구름조금거제 18.1℃
기상청 제공

이재태 전남도의원, 교육도시 순천, 초등 신입생 2천 명 선 붕괴

교육행정협의회 3년간 미개최…위원회 절반은 2년째 ‘개점휴업’

 

(누리일보) 전라남도의회 이재태 의원(더불어민주당ㆍ나주3)이 지난 11월 6일 열린 순천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와 교육행정 협력 부재 문제를 지적하며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라남도순청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순천 지역 초등학교 신입생 수는 2020년 2,627명에서 2025년 1,993명으로 24%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전남의 대표 교육도시인 순천의 초등학교 신입생 수가 심리적 마지노선인 2,000명 아래로 떨어졌다”며 “이는 일시적 현상이 아닌 지역 교육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경고 신호”라고 강조했다.

 

이어 “순천은 전남의 교육 중심지로 불리는 만큼 다른 시군에 미치는 파급력이 크다”며 “지방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교육청 차원의 전담 TF를 신속히 구성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순천교육지원청이 운영 중인 14개 위원회 가운데 절반이 2년 연속 회의를 열지 않았고 특히 교육행정협의회는 3년째 단 한 차례도 개최되지 않았다”며 “법률과 조례에 근거한 협의체가 유명무실하게 운영되는 것은 순천교육청과 순천시 간 협치 부재를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학생 수 감소, 학교 통폐합 등 구조적 위기 상황에서 행정 간 불통은 큰 리스크”라며 “지방정부와의 거버넌스 체계를 정상화해 지역 교육정책을 함께 논의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허동균 순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자체와 생각의 차이가 있었지만 실무협의회 등을 통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며 “오는 7일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해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오피니언


교육

더보기
포천시, '포천음악창작소와 함께하는 가을 클래식 산책' 성황리 개최... '깊어가는 가을밤, 음악으로 시민과 감성을 나누다'
(누리일보) 포천시는 지난 6일 포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포천음악창작소와 함께하는 가을 클래식 산책’ 공연을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공연은 시민들에게 일상의 여유와 음악적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한 문화행사로, 피아니스트 엄영신, 소프라노 주희원, 테너 김재민로 구성된 클래식 앙상블 ‘포천아르떼’가 무대를 빛냈다. 공연에서는 ‘지금 이 순간’, ‘인생의 회전목마’ 등 대중에게 익숙한 곡을 해설과 함께 들려주며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무대와 객석이 함께 호흡하는 형식으로 진행해 클래식 음악의 문턱을 낮추고,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연주를 들을 수 있어 매우 좋았다”며 “도시의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느낄 수 있는 이런 공연이 자주 열리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밤, 시민들과 함께 클래식 선율을 나누며 따뜻한 감성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더욱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

국제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