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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 ‘돌과 흙에 깃든 사람살이’ 특별전시 개막

11월 11일(월)부터 내년 2월 27일(금)까지 전시 예정

 

(누리일보) 경상국립대학교 박물관(관장 정재훈 사학과 교수)이 개교 77주년(건학 115주년)을 맞이하여 ‘돌과 흙에 깃든 사람살이(The Human Story in Stone and Clay)’라는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는 수십 년간 경남의 산과 들, 바닷가에서 수습한 문화유산을 지역민과 공유하고, 그 속에 담긴 인류의 발자취를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특별전은 11월 1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026년 2월 27일까지 이어진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공휴일 휴관)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은 1982년부터 경남 지역 곳곳의 문화유산을 꾸준히 조사해 왔다. 올해 그동안 수습한 유물들을 정리해 학계에 보고하고 국가에 귀속 처리했다.

 

보고 자료는 진주를 비롯해 하동, 산청, 의령, 합천, 사천, 고성, 함안, 거제 등 8개 시군 65개 유적에서 수습한 석기와 토기 유물 715점이다.

 

이 자료는 국가유산청과 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최·주관하는 ‘매장유산 미정리유물 보존 및 활용사업’의 지원을 받아 정리했으며, 《경남 서부지역 학술지표조사 유적》(2024)과 《경남 동부지역 학술지표조사 유적》(2025 발간 예정) 도서로 학계 보고했다. 이번 특별전은 개교 77주년(건학 115주년)을 맞이하여 이러한 성과들을 지역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했다. 1부 ‘돌과 함께한 사람살이’에서는 서부경남 최초의 구석기 문화를 비롯해 다양한 석기를 선보이고, 청동기시대 목공구와 경상남도 무형유산 소목장 단원 정진호 선생의 목공구를 비교 전시하여 인간 기술 발전의 변화를 보여준다.

 

2부 ‘흙과 함께한 사람살이’에서는 토기의 제작과 사용 모습을 통해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으며, 특히 도공들이 남긴 기호인 도부호(陶符號)와 토기뚜껑에 새겨진 기하학적 무늬 등을 전시한다.

 

3부 ‘기원(祈願)의 흔적, 암혈(岩穴)’은 매장유산 조사 과정에서 확인한 국내 최대 암혈유적인 하동 대곡리유적을 비롯해 함양·산청·진주·사천·의령·함안 등 남강유역 암혈유적의 3D 스캔 성과물을 전시하여 풍요와 안녕을 기원했던 조상들의 염원을 엿볼 수 있다.

 

또한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선사시대의 토기 문양을 스탬프로 찍어보고 박물관에서 조사한 주요 유물 10종과 보물 2종을 카드도 만날 수 있다.

 

정재훈 관장은 “이번 전시는 단순한 유물의 나열이 아니라, 수십 년간의 조사와 연구가 지역의 역사로 되돌아가는 과정이자, 박물관과 지역이 함께 만들어가는 역사 기록의 장”이라며 “개교 77주년과 건학 115주년을 맞이한 올해, 박물관의 발자취를 지역민과 공유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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