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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박희용 의원, “전문노인제2병원, 가족을 맡길 수 있는 병원으로”

적정성 평가 하락·간병인력 과중 지적… 운영체계 전면 점검 촉구

 

(누리일보)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박희용 의원(부산진구1, 국민의힘)은 11월 5일, 제332회 정례회에서 '부산의료원'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산의료원이 위탁 운영 중인 부산노인전문 제2병원의 병상 가동률 현황, 적정성평가 하락, 간병인력 부족 등 운영 전반의 문제를 집중 점검했다.

 

박희용 의원은 “현재 부산에는 공공 노인전문요양병원이 4곳 운영 중이며, 이 중 부산의료원이 제2병원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부산의 현실을 감안할 때, 공공 노인병원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제2병원이 2주기 7차 요양병원 적정성평가에서 5등급을 받은 점을 언급하며, “2022년 이전 2등급 수준이었던 평가가 급격히 하락한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며, “단순히 중증환자 비율이 높다는 이유로 결과를 수용하기보다 욕창지표 신설 등 불리한 평가 구조에 대해 의료원 본원과 부산시가 제도 개선을 적극 건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제2병원은 본원과 인접해 중증환자 이송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구조이기 때문에, 현행 평가 방식이 유지된다면 앞으로도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이에 대한 의료원 차원의 대응전략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박 의원은 제2병원의 외래 진료 저조와 재활의학과 부재 문제를 언급하며, “일부 노인병원은 재활의학과 운영을 통해 병상가동률과 환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며, “제2병원도 중장기적으로 재활의학과 전문의 채용과 진료과 확대를 검토해, 단순 요양 중심 병원에서 재활·전문케어 중심 병원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간병서비스 운영과 관련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박 의원은 “현재 제2병원 간병서비스는 외주 형태로 운영되며, 간병사 1인이 평균 12명의 환자를 돌보고 있다”며, “중증 와상환자가 70% 이상인 병원 현실을 고려할 때 이는 과중한 업무로, 적정 인력 배치와 간병체계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의료원이 위탁 운영하는 노인전문 제2병원은 민간위탁 형태의 다른 병원과 달리 관리체계의 효율성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며, “별도의 전담 부서나 중간관리 체계를 구축해 병원 운영을 체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박희용 의원은 “부산노인전문 제2병원이 시민이 신뢰하고 가족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공공 노인전문병원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며, “세심한 환자 케어, 간병인력 확충, 평가제도 개선 등을 통해 병원이 활력을 되찾고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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