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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의회 백수명 도의원, “이·통장의 날 제정 필요성” 강조

풀뿌리 자치의 핵심, 이·통장의 헌신 도민과 함께 기념해야

 

(누리일보) 경상남도의회 백수명 의원(국민의힘, 고성1)은 4일 열린 제428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민과 행정을 잇는 가교이자 풀뿌리 자치의 핵심인 이·통장의 헌신을 도민과 함께 기념할 수 있도록 '이·통장의 날'을 제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백 의원은 “이·통장은 행정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서 민원을 살피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며, 도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등 생활행정의 최일선에서 묵묵히 봉사해온 주역들”이라며 “이들의 헌신은 행정의 뿌리이자 지역공동체의 버팀목”이라고 강조했다.

 

경상남도에는 2025년 10월 기준 약 8,300명의 이·통장이 활동하고 있으며,이들은 평균 186세대의 주민을 담당하며 행정과 주민을 잇는 중간 연결자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청·장년층 참여가 늘어나며 연령대가 다양해지고 있지만, 여전히 60대 이상 이·통장의 비율이 약 75%에 달하는 등 고령층 비중이 높다.

 

백 의원은 “젊은 세대는 디지털 행정에 강점을 가지고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고령 이·통장은 연륜과 신뢰를 바탕으로 마을 공동체의 중심을 지탱하고 있다”며 “세대가 어우러진 이·통장 활동이 행정 효율성과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높이는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상남도는 이·통장의 사기진작과 복지향상을 위해 5개 사업에 6억 3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이·통장 단체상해보험료 지원 △모범 이·통장 연수 △이·통장 종합건강검진비 지원(신규) △선진지 견학(신규) △이·통장 한마음대회 개최(신규) 등이다.

 

특히 3개의 신규사업은 지난해 6월 박완수 도지사와 도내 이·통장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이 반영된 결과로, 백 의원은 “이는 도정이 단순한 행정지원을 넘어 이·통장의 헌신을 정책적으로 인정한 의미 있는 조치”라고 평가했다.

 

백 의원은 “도와 시·군이 복지와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이·통장의 노고를 도민과 함께 기념할 공식적인 기념일은 아직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원도는 지난 6월 '강원특별자치도 이·통장 지원 조례'를 개정해 전국 최초로 ‘이·통장의 날’을 제정하고, 이·통장의 봉사정신을 도민이 함께 기리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경남 또한 자치분권의 선도 지역으로서 이·통장의 날을 제정해 헌신을 예우하고, 주민자치의 가치를 확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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