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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의회 바둑 활성화 청신호, ‘바둑 진흥 및 지원 조례안’발의

15일, 제427회 임시회 제1차 문화복지위원회 심사

 

(누리일보) 경상남도의 바둑 문화 진흥과 저변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정규헌(국민의힘, 창원9)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남도 바둑 진흥 및 지원 조례안’이 15일 열리는 제427회 임시회 제1차 문화복지위원회에서 심사될 예정이다.

 

바둑은 한때 1000만 인구가 즐기는 국민적 여가였지만, 최근 그 인기가 시들해졌다.

 

대한바둑협회 조사 결과, 바둑을 둘 줄 아는 인구는 2000년 32%에서 2023년 20%까지 줄었다.

 

특히 국내 전체 바둑 인구 약 883만 명 중 60대 이상이 40.1%를 차지하고, 그중에서도 60대 이상 남성(약 275만 명)이 바둑 인구의 31.2%에 달할 정도로 고령층에 편중되어 있어, 세대 간 소통의 가교 역할을 할 새로운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이번 조례안은 바둑 진흥을 위한 도지사의 책무를 명시하고, 관련 사업 추진 및 재정 지원의 근거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내용으로는 ▲바둑문화 인프라 조성, 교육 프로그램 운영, 국내외 교류, 관련 대회 개최 및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바둑 단체나 개인에 대한 재정 지원 근거 마련 ▲중앙부처, 타 지자체 등과의 협력체계 구축 ▲바둑 진흥 기여자 포상 등이 담겼다

 

특히, 바둑 학습의 가장 큰 장애 요인으로 ‘배울 기회가 없어서’(49.1%), ‘규칙이 어려워 보여서’(47.0%) 등이 꼽히는 만큼, 조례안이 통과되면 도민들이 바둑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정규헌 의원은 “바둑은 청소년의 사고력 강화와 노년층의 치매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훌륭한 두뇌 스포츠이지만, 최근 인기가 감소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이번 조례를 통해 바둑이 다시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는 건전한 여가 문화로 자리 잡고, 도민의 건강한 정신 함양에 이바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조례안은 문화복지위원회 예비 심사 후 오는 23일 제2차 본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현재 경남도는 ‘도지사배 도민바둑대회’를 지원하고 있으나, 조례안이 통과되면 보다 안정적이고 폭넓은 바둑 진흥 정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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