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전북특별자치도는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완주군에 위치한 대아수목원 방문자센터에서 ‘생태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2023년 제주 곶자왈 일대에서 진행된 국가생물다양성기관연합 공동학술조사에서 촬영된 생물 및 생태 사진 가운데 입상작 40점을 엄선해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사진을 통해 우리 주변 생태계의 다양성과 아름다움을 체험하고, 자연환경 보전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할 수 있다.
전시 작품은 최우수작 6점과 입선작 34점으로 구성됐으며, 국립중앙과학관과의 협의를 통해 대여됐다. 사진에는 일상에서 쉽게 지나쳤던 작은 생물들의 생생한 모습부터, 자연 속에서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생태계의 경이로움까지 고스란히 담겨 있어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특히 이번 전시는 단순히 아름다운 자연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생물다양성 보전이 곧 우리의 삶과 직결된 과제임을 환기시키는 교육적 의미도 크다. 전북도는 전시회를 통해 방문객들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작은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황상국 전북특별자치도 산림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도민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고, 환경 보호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마련해 생물다양성 가치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