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은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영월군과 정선군 일원에서 해외 전담여행사 관계자 초청 홍보답사(팸투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해외 전담여행사 37개사 관계자들이 참여해 지역 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상품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초청 홍보답사(팸투어)는 영월·정선 폐광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 발굴과 홍보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재단은 해외 전담여행사와 협력해 외국인 관광객 대상 맞춤형 상품을 개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주요 일정으로는 ▲청령포 ▲하이원 리조트 ▲정선 아리랑제 ▲운기석 체험 ▲동강 리버버깅 등이 포함됐다.
참가자들은 역사·문화·자연이 어우러진 다양한 현장을 둘러보며 지역 고유의 매력을 체험했다.
특히 동강 리버버깅은 깨끗한 강을 따라 작은 보트를 타고 즐기는 체험으로, 기존 관광지에서는 드물게 만날 수 있는 색다른 즐길 거리로 눈길을 끌었다.
행사 기간에는 폐광지역 관광자원 개발 사업 설명회와 함께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도 열렸다.
간담회에서는 ▲해외 관광객을 겨냥한 지역 특화 상품 개발 ▲지역 축제와 체험 프로그램 연계 등 다양한 제안이 오갔다.
해외 전담여행사 관계자들은 “강원의 자연과 문화가 잘 보존되어 있고 체험 콘텐츠가 다양해 상품화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특히 하이원의 웰니스 체험과 동강 리버버깅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강원관광재단 최성현 대표이사는 “이번 초청 홍보답사(팸투어)를 통해 해외 전담여행사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영월·정선 폐광지역을 새로운 국제 관광지로 알리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과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