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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연구원, 청양군 축산악취 개선 전문가 세미나 개최

산학연 협의체 구성...현장 실태조사, 저감방안 마련 등 축산악취 개선 위한 관리체계 토대 마련

 

(누리일보) 충남녹색환경지원센터(주관기관 충남연구원)는 23일 충청남도교통연수원에서 “청양군 축산악취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충남연구원을 비롯해 청양군, 국립축산과학원, 축산환경관리원, 전북대학교, 충남도립대학교, 충청남도보건환경연구원, 한국양돈협회 청양지부, ㈜칠성에너지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축산악취 원인 규명 및 저감 기술 동향 공유 등 청양군의 효과적인 축산악취 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충남녹색환경지원센터 관계자는 “충남도의 환경분야 민원 중 악취 관련 민원은 2019년 1,022건(37.5%), 2020년 1,094(38.5%), 2021년 1,830건(43.8%)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도내 2,000두 미만 축산시설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한 결과, 기존 운영중인 축산시설은 완전 밀폐가 어려워 축산악취 관리에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라고 말했다.

 

발표에 나선 전북대학교 송미정 교수도 “악취 유발물질인 암모니아는 환기 방식(강제환기식, 자연환기식)에 따라 영향을 줄 수 있는데, 강제환기식은 팬(배기 팬) 조작을 통해 내부 온도를 조절하며, 환기량을 조절할 수 있어 암모니아 농도를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는 만큼 지역적 환경에 적합한 환기 방법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산환경관리원 이창민 팀장은 “축산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축산 농가의 자발적 개선 의지가 중요하다”며 “특히 지속적인 축산악취 개선사업을 위한 재정적 지원과 중장기적 축산 단지계획 등은 축산농가의 악취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남녹색환경지원센터 김영일 센터장은 “축산악취는 축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동반되는 대표적 환경 이슈인 만큼, 축산업 종사자의 인식개선과 기술지원을 통해 축산악취로 인한 지역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녹색환경지원센터는 앞으로 청양군 축산악취 해결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여 △현장 실태조사, △저감방안 마련, △지원사업 연계 등 축산악취 개선을 위한 장기적인 관리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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