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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현대차 출신 소프트웨어 기업 옐로나이프 제주로 본사 이전

제주도-옐로나이프 22일 투자협약 체결…10월 내 이전·도민 고용 확대 약속

 

(누리일보) 현대차그룹에서 독립한 차량제어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 제주를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선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도청 백록홀에서 차량제어 소프트웨어 분야 성장유망기업인 ㈜옐로나이프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한 도 관계자들과 옐로나이프 주요 경영진, 투자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10월 내 제주 본사 이전과 도민 고용 확대, 향후 지역 내 사업 추진에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옐로나이프는 현대차그룹의 사내 벤처기업으로 시작해 독립한 스핀오프 기업이다.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Software Defined Vehicle)’ 기술을 기반으로, 차량을 스마트폰처럼 자유롭게 기능을 추가하고 변경하며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미래지향적 차량제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의 핵심은 차량 내부의 다양한 전자제어장치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하는 것이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성능을 개선하고,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새로운 기능을 앱처럼 설치할 수 있다.

 

옐로나이프는 혁신적 기술력과 높은 성장잠재력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주에 본사를 이전하고 지역 내 사업 거점을 마련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제주도는 옐로나이프의 10월 내 본사 이전과 도민 고용 확대가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한성 ㈜옐로나이프 대표는 “단순히 제주 세입자가 아닌, 가진 기술을 제주도와 함께 전략적으로 활용해 상생하며 동반성장하겠다”며 “친환경 전력, 모빌리티 분야에서 제주도가 기술 파트너사를 활용해서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옐로나이프가 V2G 차량 보급사업, P2X 사업에서 제주도민들이 프로슈머로 활동하는 데 더 큰 기회를 만들어줄 것”이라고 기대하며, “제주 전기차 보급률이 현재 10%인데 2035년까지 50%를 목표로 하는 만큼, 그 과정에서 에너지 대전환,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해 함께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갖춘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전략적으로 발굴·유치해 지역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유망기업들이 제주를 새로운 성장기지로 선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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