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이천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장출혈성대장균(EHEC) 감염증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손 씻기와 안전한 식품 섭취 등 일상 속 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은 주로 덜 익힌 소고기, 오염된 식품·물을 통해 전파되며, 감염 시 복통, 구토, 발열, 설사(혈변 포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은 수일 내 회복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10세 미만의 소아나 고령자는 용혈성요독증후군(HUS) 같은 중증 합병증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있어, 각 가정과 어린이집·학교 등 집단생활시설에서의 예방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감염 예방을 위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생활화 ▲육류는 내부까지 충분히 익혀 섭취하고, 덜 익힌 상태로 먹지 않기 ▲채소·과일은 깨끗이 씻어 섭취 ▲도마·칼 등 조리도구는 식재료별로 구분 사용하고 및 사용 후 철저히 소독하기 등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김경희 시장은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은 특히 아이들에게 위험한 만큼, 가정과 집단생활시설에서 예방 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시민 모두가 위생 관리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