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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번에도 충남 찾은 관광객 안전 지켰다

충남소방본부 송주희 소방교…어지럼증 호소 등산객 응급조치

 

(누리일보) 충남소방본부는 휴무일임에도 위급한 시민을 외면하지 않고 신속하게 구조에 나선 119종합상황실 소속 송주희 소방교(1급 응급구조사)의 미담 사례가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송 소방교는 지난 6일 오전 계룡산을 등산하던 중 갑작스럽게 어지럼증과 구역감을 호소하는 60대 여성 등산객을 목격했다.

 

비번이던 송 소방교는 주저 없이 발걸음을 멈추고 환자 보호에 나섰다.

 

현장에서 손 마사지를 통해 긴장을 완화시키고, 인근에서 직접 구한 소화제를 복용하도록 하는 등 신속하고 침착하게 응급조치를 취해 위기 상황을 넘길 수 있었다.

 

이 여성은 서울에서 단체로 온 관광객 중 한 명이었으며, 함께 온 등산객들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했는데 소방대원이라는 사실도 모른 채 도움을 받았고 큰 힘이 됐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송 소방교는 이번 사례 외에도 평소 일상에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 왔다.

 

인도 위에 홀로 서 있던 80대 치매 노인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후 가족과 연락을 취해 귀가를 도왔으며, 사우나 탈의실에서 실신 전조 증상을 보이던 20대 여성에게는 즉각 하지 거상 및 체온 유지 처치를 시행해 상태가 호전될 때까지 곁을 지켰다.

 

인천공항에서는 에스컬레이터에서 넘어진 60대 여성을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켜 2차 사고를 예방하고 출혈 부위를 휴대하고 있던 응급 키트로 신속히 처치한 바 있다.

 

충남소방본부는 이번 사례가 단순한 개인의 선행을 넘어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도내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안전 이미지를 보여준 의미 있는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성호선 충남소방본부장은 “송주희 소방교의 사례는 소방공무원이 근무 여부와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나 도민과 방문객의 곁에서 생명을 지키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도내를 찾는 모든 이들이 안전하게 머물고 여행할 수 있도록 충남 소방 전체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소방본부는 외지인과 도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충남을 만들기 위해 산악 안전 관리 강화, 응급 구조 역량 제고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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