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8일 한림공업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노동인권보호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아르바이트 과정에서 겪은 부당 사례를 재연하고 학생과 배우가 함께 대처 방안을 고민하는 참여형 연극 공연과 공연 후 의견을 나누며 노동법에 따른 올바른 대처 방법을 배우는 전문가 특강으로 진행돼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캠프는 지난 7월 15일 서귀포산과고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18일까지 도내 직업계고 9개교와 일반고 1개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향후 점차적으로 대상 학교를 확대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청소년 노동인권보호 캠프는 학생들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함께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 노동인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노동인권 의식 함양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