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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UAM으로 아시아 선도

제주도, 조비 에비에이션·스카이포츠와 협력 논의

 

(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며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본격 추진한다.

 

제주도는 5일 제주신화월드에서 열린 ‘2025 제주 글로벌 미래우주항공 컨페스타’에서 도심항공교통(UAM) 관련 기업인 미국의 조비 에비에이션, 영국의 스카이포츠 관계자들과 만나 향후 실제 운용을 목표로 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환담에서 조비 에비에이션 에릭 엘리슨 부사장은 캘리포니아에 새 공장을 조성해 생산 역량을 2배 증가시켰으며, 현재 5대 기체로 지속적인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수소연료로 전환된 기체로 255마일 장거리 비행에 성공했다고 소개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가 국토교통부 UAM 지역시범사업으로 공식 지정돼 정부가 인정하는 사업 토대를 마련했다”며 “내년에는 UAM 시범운용구역 선정을 앞두고 있어 협력업체들의 다양한 참여가 이 사업의 속도를 내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물론 아시아권에서 가장 빠른 UAM 상용화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비 에비에이션 엘리슨 부사장은 “조비와 제주도가 직접적인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향후 개발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했으면 좋겠다”며, “버티포트를 저렴하고 효과적으로 건설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 방안을 함께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스카이포츠 애디슨 페럴 인프라 총괄이사는 “UAM 서비스가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정부 지원, 인프라 운영,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기체 제조·운영 등 3가지가 필요한데, 제주도는 앞의 두 조건을 갖췄고 세 번째도 함께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28년 실제 운용을 목표로 올해 말까지 구체적인 설립 계획을 단계별로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 자연이 선사하는 풍광은 전 세계 최고 수준이며 저고도 UAM 비행 시 탑승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안겨줄 것”이라며 “연간 1,4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아시아 중심 관광지로서 관광형 UAM 상품화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새로운 사업 영역인 만큼 충분한 대화를 통해 실현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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