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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멍 보멍 먹으멍 지꺼진 푸파페…제주 농업과 기술의 미래 열다

1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서 제7회 농촌융복합산업 제주국제박람회 개막

 

(누리일보) 제주 농업의 전통과 미래가 만나는 전국 유일의 농촌융복합산업 박람회가 제주에서 막을 올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7회 농촌융복합산업 제주국제박람회(Food-tech & Farming Plus @ JEJU Fair, 푸파페 제주)’를 개막하고, 오는 13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푸파페 제주는 제주 농업이 가진 문화적 자산과 기술적 잠재력을 한자리에 모은 행사로, 도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제주의 농촌융복합산업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박람회는 ‘놀멍 보멍 먹으멍 지꺼진 푸파페’라는 제주어 부제를 내걸고, 전시·체험·국제포럼·수출상담 등 100여 개 부스를 통해 제주의 농촌융복합산업의 고부가가치와 글로벌 가능성을 집중 조명한다.

 

개막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문대림 국회의원, 양영식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장 등 주요 인사와 농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환영사에서 “푸파페 제주는 제주 고유의 문화와 기술, 농업의 융복합 가능성을 함께 체험하는 장”이라며 “농촌융복합산업과 푸드테크 생태계가 연결되며 새로운 산업 붐이 조성되고, 이는 제주의 미래를 이끌 핵심 성장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융복합 인증 기업 수가 2020년 115개에서 지난해 176개로 증가하고, 도내 기업들이 전국 대회 수상과 ‘아기 유니콘’ 선정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제주 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개막식 이후 참석자들은 전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했다.

 

오영훈 지사는 선흘1리 ‘그림 할망’ 갤러리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최근 지속되고 있는 가뭄 극복을 위한 기우제 그림 퍼포먼스를 진행하는 한편, 전통음식 특별관에서는 시식 행사에 참여해 배식을 진행하며 관람객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박람회는 청년농부 제품 전시와 한림공고 학생들이 주도하는 과학 체험 프로그램, 지역 자원을 활용한 로컬크리에이터 참여 등 세대를 아우르는 콘텐츠로 풍성함을 더했다.

 

또한 실시간 라이브 커머스, 다회용기 사용, 자원절감 실천 등 친환경 실천을 위한 시도도 주목받았다.

 

이날 오후에는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기업의 글로벌 도전 전략’을 주제로 국제포럼도 개최됐다.

 

포럼에서는 서형권 마크앤컴퍼니 대표와 이원신 ㈜아침미소 실장이 각각 한국과 싱가포르 협력 사례, 수출 경험을 소개하며 농촌융복합산업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논의했다.

 

한편 둘째 날인 12일에는 17개 국내외 바이어와 1:1 수출·유통상담회가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참가기업들이 기부한 물품을 광역푸드뱅크에 전달하는 자선행사가 열려 박람회의 공익성과 사회적 가치도 함께 조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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