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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라오스, 탈플라스틱 정책 공동 추진…지방정부 간 협력 확대

오영훈 지사, 4일 분캄 보라찟 라오스 천연자원환경부 장관과 면담

 

(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와 라오스가 탈플라스틱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지방정부간 국제 교류 확대에 나선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4일 서귀포시 제주신라호텔에서 분캄 보라찟(Bounkham Vorachit) 라오스 천연자원환경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환경 정책 전반에 대한 협력 방안과 지방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세계 환경의 날(매년 6월 5일) 기념식 참석을 위해 라오스 대표단이 제주를 방문함에 따라 이뤄졌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는 재생에너지 전환, 탄소중립,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대전환 등 다양한 환경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플라스틱 제로 2040’ 정책을 중심으로 자원순환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재활용률 100% 달성을 목표로 하는 자원순환 정책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라오스와도 이러한 정책 경험을 공유하며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분캄 보라찟 장관은 “라오스는 최근 2030년을 목표로 한 탈플라스틱 5개년 실행계획을 수립했으며, 제주도의 ‘플라스틱 제로 2040’ 정책과 연계점이 많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지역 간의 협력 가능성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라오스는 중앙정부가 정책과 규제,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18개 지방정부가 이를 실행하는 구조를 갖고 있어, 제주도와 같은 지방정부와의 직접적인 협력이 중요하다”며 제주와 라오스 지방정부 간 업무협약 체결 및 탈플라스틱 공동 프로젝트, 재생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 의지를 피력했다.

 

오영훈 지사는 “실무적인 검토를 통해 탈플라스틱 정책과 관련 공동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제주도와 라오스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향후 지방정부간 업무협약 체결 등 구체적인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실무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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