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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조류인플루엔자 연중 방역태세 유지 ‘상시 예찰·검사’ 추진

정밀검사를 통한 바이러스 조기 검색으로 선제적 방역조치

 

(누리일보) 경상남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도내 유입 여부를 신속히 파악하고 가금농가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하여 2025년 AI 상시예찰·검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시예찰은 농장 임상예찰과 모니터링 검사를 바탕으로 AI 바이러스 조기 탐색과 선제적 방역조치를 통해 연중 방역태세를 유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경남도는 가금농가의 자체 임상예찰을 비롯해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전화예찰요원과 계열화사업자 주관 예찰체계를 활용해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한, 도는 농장 예찰 뿐 아니라 각 축종에 따른 모니터링 검사를 확대하여 상시방역체계 구축에 힘쓸 방침이다.

 

먼저,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시 육안으로 감별이 어려운 오리에 대해 검사를 강화한다. 종오리는 분기 1회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육용오리는 43일 사육기간 중 25일령 폐사체 검사와 출하 전 검사를 실시하여 AI 음성 개체에 한 해 출하를 허용한다.

 

특히, 방역취약 축종인 꿩, 거위, 기러기 등 기타 가금류 농가는 연 2회 검사를 실시하며, 사육규모가 50㎡ 이상 또는 10수 이상 사육하는 농장을 검사대상에 포함해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AI 전파 위험이 높은 소규모 가금거래상에 대해서도 소유차량·계류장과 전통시장 판매 가금을 대상으로 연 4회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도내 가금 도축장의 방역관리 강화를 위해 주 1회 환경검사, 출하농장의 10%의 검사를 매일 실시하며, 오리는 출하농장의 30%로 검사 비율을 상향하여 집중 관리한다.

 

아울러, 야생조류를 통한 AI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환경부서와 협력하여 창원 주남저수지, 창녕 우포늪 등 주요 철새도래지(13곳)에 대해 야생조류 분변 검사를 지속 실시하고 있다.

 

정창근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최근에는 계절과 관계없이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고 있어 지속적인 방역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AI 유입 가능성이 있는 각 위험요소별로 체계적인 예찰과 검사를 통해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차단방역을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부터 동물위생시험소 주관하에 민간 시료 채취요원 대상으로 채취 절차와 농장 방역실태 지도 요령에 관한 교육을 시행하여 현장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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