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경상남도교육청은 13일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 호텔에서 변호사, 공인회계사, 공인노무사, 세무사, 건축사, 감사관 업무 담당자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도 자율형 종합감사 외부 전문가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자율형 종합감사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참여 전문가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감사 과정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교 현장과의 신뢰를 넓히는 데에도 목적이 있다.
특히 사례 발표 시간에는 배설희 공인노무사가 직접 감사에 참여했던 경험을 소개했다.
학교 현장에서 받은 요청 사항과 느낀 점, 제도 개선을 위한 의견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어 진행된 분임 토의에서는 분야별 전문가들이 정보를 나누고 감사 실무 개선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었다.
이민재 감사관은 “외부 전문가의 참여는 자율형 종합감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학교 감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연수 기회를 넓히고, 제도적 기반도 함께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은 스스로 감사반을 편성하여 자율적으로 감사하고 그 결과에 대하여 시정·개선하는 ‘자율형 종합감사’를 2016년 시범 도입해 매년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 시행 10년째를 맞아 도내 공립학교 252개를 대상으로 전면 확대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