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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 최강지 교수, 임용 10주년 기념 독창회 마련

기품 있는 소리와 섬세한 음악으로 청중을 압도하는 성악가

 

(누리일보)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 사범대학 음악교육과 바리톤 최강지 교수가 교수 임용 10주년을 기념하는 독창회를 5월 14일 저녁 7시 30분 가좌동 본캠퍼스 예술관 콘서트홀에서 마련한다. 이날 공연은 대학 시절 스승들에게 헌정하는 독창회로 준비했으며, 전석 초대로 진행한다.

 

최강지 교수는 기품 있는 소리와 섬세한 음악으로 청중을 압도하는 성악가로 유명하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한 후 독일로 유학하여 쾰른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KE)을 마쳤고, 마리아 칼라스 국제 성악콩쿠르 2위를 비롯해 다수의 콩쿠르에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유럽 전역과 국내 국립오페라단, 서울시 오페라단 등 유수의 무대에서 오페라 주역 가수로 활동해 온 국내 대표적인 성악가이다.

 

2014년 9월부터 경상남도를 대표하는 국가거점국립대학인 경상국립대학교 음악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0년 제3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국내 오페라계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인 최가지 교수는 2016년 경남과 진주지역 사회의 오페라 발전을 목표로 사단법인 경상오페라단을 창단했다.

 

진주를 거점으로 매년 20회 이상의 공연을 전국적으로 유통하며, 특히 조선시대 대표적 실천 유학자인 남명 조식 선생을 소재로 한 창작 오페라 '처사 남명'을 제작하여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 오페라는 국내 오페라 역사상 최초로 7년 연속 서울 예술의전당을 비롯한 전국 공연장에서 지속적으로 공연됐으며, 이 같은 공로로 2024 대한민국오페라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최강지 교수는 이번 독창회 프로그램 1부에서 헨델의 오라토리오를 시작으로 슈베르트의 연가곡 ‘아름다운 물레방앗간 처녀’와 ‘겨울 나그네’ 등 주옥같은 가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2부에서는 차이코프스키의 가곡과 모차르트의 아리아를 연주할 예정이다. 특히 2부에서 선보일 로르칭(Albert Lortzing)의 오페라 ‘사냥꾼’에 나오는 백작의 아리아인 ‘즐거움과 기쁨(Heiterkeit und Fröhlichkeit)’은 진주에서 초연되는 연주곡으로 음악 애호가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독창회를 스승의 날 전일인 5월 14일에 개최하는 데 대해 최강지 교수는 “오늘날 성악가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두 분의 스승님에게 헌정하는 음악회로 기획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최강지 교수는 남의천 교수(전남대학교 명예교수)와 故 박세원 교수(서울대학교 명예교수)를 사사하며 성악가로서의 역량을 다졌다. 특히 대학 시절 스승인 故 박세원 교수는 국내 대표 성악가로서 서울대학교 교수와 서울시오페라단 단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최강지 교수는 “평소 스승님들이 즐겨 부르시던 곡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하며 두 분 스승에 대한 은혜를 되새기고 싶다.”라고 전하며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관객들에게 최상의 음악을 선사하겠다.”라는 다짐을 밝혔다.

 

이날 공연에서는 현재 동아대학교 겸임교수이자 더 피아노블 대표로서 (사)경상오페라단 음악 코치와 라이크앙상블 단원으로 활동하는 정은정 씨가 피아노를 맡는다. 또한 공연 전문 해설가로서 뮤직 큐레이터로 활동 중인 조혜영 씨가 해설한다.

 

이번 공연은 5월 14일 저녁 7시 30분에 경상국립대학교 예술관 콘서트홀에서 전석 초대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상국립대학교 음악교육과 또는 경상오페라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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