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 식중독 사전 예방을 위한 지하수 노로바이러스 오염 실태 조사 실시

2월 말부터 5월까지 20개 시설 대상 노로바이러스 오염 실태 조사

 

(누리일보)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집단 식중독의 사전 예방을 위하여 도내 지하수 사용 집단급식소 및 식품제조업체 등 20개 시설을 대상으로 2월 말부터 5월까지 노로바이러스 오염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도내 집단급식소 11개소, 식품제조업체 8개소, 일반음식점 1개소로, 총 20개 업소이다.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급식소 및 식품제조업체 지하수를 대상으로 중점 검사할 예정이다.

 

이번 검사를 통해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시설은 지하수 관정 및 물탱크 소독과 주변 오염원 점검 등 개선조치를 취한 후 노로바이러스 재검사를 실시하여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노로바이러스는 봄·겨울철 식중독의 주된 원인 병원체로, 바이러스에 오염된 지하수로 세척한 채소·과일 또는 충분히 가열되지 않은 어패류(굴 등)를 섭취하는 경우 감염될 수 있으며, 환자와의 직·간접적인 접촉을 통해 감염되기도 한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설사, 구토, 발열, 근육통 등의 급성 위장염 증상이 나타난다. 건강한 성인은 보통 2~3일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는 심한 탈수 증상과 그로 인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김영록 감염병연구부장은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고, 지하수 사용 시설에서는 주기적인 소독을 하고, 음식은 충분히 가열하여 조리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오피니언


교육

더보기

국제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