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에너지 분야 신산업 육성과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5년도애 72개 사업, 총 298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제주도는 지난해 5월 발표한 ‘에너지 대전환을 통한 2035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4대 핵심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에너지계획 수립을 통한 에너지 대전환 실천, 제주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재생에너지원 다변화 및 확대, 공공주도의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이 핵심이다.
2025년도 주요 투자 계획을 살펴보면, ▲안정적 에너지 수급 관리 등 정책기반 조성(22개 사업, 151억원) ▲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주형 분산에너지 활성화(11개 사업, 21억원)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재생에너지 다변화(15개 사업, 89억원) ▲전력계통 안정화 연구 등 재생에너지 발전수익 주민 공유(24개 사업, 37억원) 등이 있다.
제주도는 에너지 대전환 가속화를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도 마련했다.
에너지 지킴이(도슨트) 확대와 RE100 제로에너지 홍보관 조성으로 도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제1호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을 통해 국내외 민간기업 유치에 나선다.
또한 제주 전력계통 현황 분석과 재생에너지 접속 연계방안 마련으로 안정적인 발전사업 확대를 지원하며, 전담조직을 구성해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도 속도를 낸다.
올해 수립하는 제7차 지역에너지계획에는 1차산업(농·어업), 수송, 건물 및 주택 등 도민 생활 전반의 단·중기 전전화(全電化) 실천 방안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도민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정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에너지 대전환 정책의 성공적 추진과 도민 체감도 제고를 위해서는 민간산업 유치가 필수”라면서 “신산업 발굴을 통해 도민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