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 학부모참여지원센터는 10월 16일부터 매주 1회씩 오후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비대면으로 학부모 대상 책맹 탈출 과정을 4차시 운영함에 따라 30일에는 3차시를 진행한다.
책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책을 읽지 않는 사람들을 ‘책맹’이라고 한다. 현대사회는 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면서 짧은 동영상에 익숙해져 1년간 책 한 권도 읽지 않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에, 고양교육지원청에서는 학부모들에게 읽고 말하고 쓰기의 재미를 안겨줌으로 자녀들에게도 선한 본보기가 되어 행복한 자녀 양육을 할 수 있도록 인근의 교육지원청과 연합하여 연수과정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2차시까지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책을 읽지 않으면서 문해력과 어휘력이 점차 떨어지고, 그것은 곧 사회생활에서의 인간관계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 자녀들에게 책 읽는 모습을 많이 보여줘야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고양교육지원청 고효순 교육장은 “독서교육이 강제로 되는 것이 아니기에 학부모님을 통해서 자율적으로 독서 환경이 만들어지길 바라며, 이로써 자녀들의 문화예술 감수성을 증진시키고 인성교육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10월~12월까지 세번째 목요일 저녁시간에는 책읽는 학교, 책읽는 가정을 위해 '한달에 한권 읽기, 학부모 비대면 독서모임' 도 운영하고 있으므로, 관심있는 학부모는 고양교육지원청 홈페이지나 아래 웹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