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1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오미화 전남도의원, 아침 간편식 사업 몇 마리 토끼 잡을지 고민 필요

장기적 운영 위한 전산 시스템 마련 및 인력 지원 요구

 

(누리일보) 전라남도의회 오미화 의원(진보당·영광2)은 지난 12월 8일 실시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라남도교육청 2024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아침 간편식 사업의 장기적인 계획을 위한 교육청의 깊이 있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아침 간편식 사업은 전라남도교육청이 올 하반기부터 희망한 61개교에 아침 간편식 사업을 시범 시행하고 있으며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현장 모니터링 결과 희망 학교가 많아 내년 예산안에 학교 수를 확대해 90개 학교, 18억을 책정했다.

 

오미화 의원은 “전남에 있는 820개*의 학교 중 사업에 참여하는 학교 비율이 11% 정도이다”며 “과연 아침 간편식 사업이 일부 학생에게만 혜택을 제공되는 사업으로 전락하지 않고 전남교육청의 대표적인 사업으로 자리매김이 가능할까 우려스러우니 좀 더 꼼꼼한 계획 설정으로 장기적인 플랜이 구상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 2022년 전남 학교 수: 초등학교(426개), 중학교(250개), 고등학교(144개) _ 전남교육통계 자료

 

그리고 “물론 시범사업이지만 간편식이라면 끼니를 대신하는 간단한 식사로 흔히 생각됨에도 일부 학교에서 칼로리가 높은 과자나 콜라 등을 제공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최정용 정책기획과장은 “시범사업을 계획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게 학교 관계자에게 과중한 업무로 다가가지 않게 하려고 재량권을 줬던 부분이 지적하신 사례로 나타나지 않았나 싶다”며 “내년 사업 시행엔 재발하지 않도록 학교에 최대한 안내하겠다”고 답했다.

 

또 오미화 의원은 “아침 간편식 사업이 장기적으로 운영되려면 메뉴나 영양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전산화로 중간 점검이 언제든 가능해야 한다”며 “그리고 계속 사업으로 진행하기 위한 인력 지원도 고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아침 간편식은 무상 제공,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은 학생이 천원 부담, 정작 기숙학교의 급식비는 전액 부담이라 형평성에 대한 고심이 필요하다”며 “또한 지역의 농수산물로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며 지역경제 상승까지가 사업의 취지라면 단가 상승도 고려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오미화 의원은 김천홍 부교육감에게 “전남교육청이 사업의 초점을 어디에 맞춰 몇 마리의 토끼를 잡을 것인지 다양한 고민을 해야 한다”며 발언을 마쳤다.


오피니언


교육

더보기
양주시 샘내행복마을관리소, 2025 경기 행복마을관리소 우수사례발표회 '우수상' 수상
(누리일보) 양주시가 18일 장안대학교 자아실현관 아트홀에서 열린 ‘2025 경기 행복마을관리소 우수사례발표회’에서 샘내마을 행복마을관리소가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주관했으며, 도내 21개 시군 62개 행복마을관리소 중 서면심사와 현장투표를 거쳐 5개 우수사례가 최종 선정됐다. 샘내행복마을관리소는 지역특색사업 부문에서 ‘샘내마을 전통주 브랜드화 지원’ 사례로 주민 참여와 지역소득화 기반 조성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샘내마을은 2019년부터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행복마을관리소를 중심으로 다양한 도시재생 및 특화사업을 연계·운영하며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특히 전통주 브랜드화 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양주산 쌀과 중랑천 발원지인 샘내마을의 깨끗한 물을 활용해 전통주를 제조하며 브랜드화 가능성을 모색한 것으로, 김장나눔 행사 등 마을행사와 연계해 공동체 유대 강화와 지역경제 순환 기반을 조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양주시는 이번 사업을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의 대표 모델로 평가하며, 향후 전통주 시제품 제작

국제

더보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