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일보)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이승연 의원(수영구2, 국민의힘)은 12일 제33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급증하는 노인 성폭력 실태를 직시하고 부산시의 피해자 보호와 제도 개선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승연 의원은 최근 언론은 노인 성폭력을 ‘확산되는 위기’로 지적했지만, 부산시의 서면질문 답변자료에 따르면, 전체 노인학대 중 ‘성적 학대’는 전체 학대 중 1%도 되지 않는다”며, “사회적 체감과 통계 간 괴리가 심각하다”고 지적하며 발언을 시작했다. 이 의원은 수사기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 각 기관이 생산하는 통계가 제각각으로 파편화되어 있으며, 부산시는 노인 성폭력 관련 통계 조차 부재하다고 비판했다. 또한 ‘나이 든 여성은 성폭력 피해자가 되지 않는다’는 사회적 편견과 피해자의 수치심으로 인해 실제 신고율은 7%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이 의원은 최근 3년간 노인 성범죄 판결(461건) 가운데 60%가 감형이나 집행유예를 받았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피해자가 합의했다, 가해자가 고령이라는 이유로 책임을 가볍게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솜방망이
(누리일보) 부산광역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전원석 의원(사하구2,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열린 제33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수년간 답보상태인 해상관광 교통수단 도입의 추진실태를 지적하며, 보여주기식 행정을 중단하고 실효성 있는 해양관광 정책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전원석 의원은 부산이 지역별 해양관광객 수는 전국 최고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관광객 1인당 지출액은 순위권 밖이라며, 이는 관광객의 체류시간이 짧아 결국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효과가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 의원은 해상관광 교통수단 도입 사업이 수년째 지연되고 있는 실태를 집중적으로 언급했다. 부산시는 2020년부터 수륙양용 투어버스·해상택시·해상버스 등 새로운 해상관광 교통수단 도입을 추진해왔으나, - 수륙양용 투어버스는 2021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법적 분쟁으로 표류 하다 올 하반기 겨우 시범운행 예정이며, - 해상택시는 사업자 포기와 인허가 지연으로 2024년 운행계획 무산, 26년 시범운행 예정, - 해상버스는 도입계획조차 불투명해진 상황 등을 강하게 질타
(누리일보) 경상북도는 12일, 안동시 길안면 현하리 산불 이재민 임시주택 단지에서 ‘산불피해 지역민 희망정원 나눔 프로젝트’ 현장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임시거주 중인 주민들에게 정원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회복을 돕고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임시주택 주민을 비롯해 경상북도와 안동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서울시설공단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임시주택 단지에서 자생식물을 심어 실외 정원을 조성하고, 주민들에게 작은 녹색 쉼터를 선물했다. 특히, 이번 정원 조성에는 서울시설공단이 ESG 경영 실천의 하나로 500만원을 기부하며 힘을 보탰다. ‘희망정원 나눔 프로젝트’는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이 직접 정원 조성에 참여하고, 원예치유 프로그램과 정원관리 교육을 통해 정원을 함께 가꾸는 사업이다. 조성된 정원은 주민들의 생활공간과 마을 공동체에 제공돼 회복과 치유를 돕는 녹색 활동의 장으로 운영된다. 이 사업은 공익성과 지속가능성에 공감한 민간기업들의 ESG 경영 실천과 연계해 추진되며, 참여 기업에는 정원 안내
(누리일보) 경남투자경제진흥원은 12일 ‘제3차 도내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거주 청년 30명이 경남의 대표 첨단 제조 기업, 두산에너빌리티(주)와 훌루테크(주)를 탐방했다고 밝혔다. 먼저 훌루테크(주)를 방문해 기업 소개와 함께 주요 생산 현장을 둘러본 후 인사담당자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청년들은 실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유압 기계 제조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며 기업이 요구하는 역량과 인재상에 대해 생생히 들을 수 있었다. 이어 두산에너빌리티(주)에서는 글로벌 에너지 설비 제조기업의 첨단 생산라인을 견학하고, 채용 담당자로부터 산업 동향, 직무별 요구 역량, 취업 전략 등에 대한 조언과 실질적인 정보를 얻었다. 한 참가자는 “이번 탐방을 통해 진로에 대한 확신이 들었고, 채용 담당자와의 대화에서 취업 준비 과정에서 부족한 점을 알게 되어 큰 도움이 됐다”라고 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과 실제 직무 환경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취업 준비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오재호 경남투자경제진흥원장은 “이번 기업탐방은 지역 청년들이 우수기업의 현장을 체
(누리일보) 경상남도는 남해군에 있는 ‘이어 어촌체험휴양마을’이 해양수산부의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 사업을 통해 현대적인 체험 휴양 공간으로 새단장했다고 밝혔다.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사업은 해수부의 어촌체험휴양마을 공동숙박 브랜드 ‘스테이바다70’을 적용해 시설 개선과 표준화된 서비스로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사업이다. ‘이어 어촌체험휴양마을’은 국비 등 4억 원이 투입돼 기존의 노후화된 숙박시설을 쾌적하고 안전하게 리모델링했으며, 특히, 1층에 있던 일반식당은 이용객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공용주방으로 새롭게 꾸몄다. 새 단장을 마친 ‘이어 어촌체험휴양마을’은 오는 13일, 첫 손님을 맞이한다. 첫 손님으로 창원의 한 배구클럽 회원 12명이 대회 참가를 위해 1박 2일 머물다 간다. 가족 단위로도 2팀이 예약하는 등 전국에서 이어 어촌체험휴양마을을찾고 있다. 이어 어촌체험휴양마을이 체험을 위한 숙박시설 역할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팀들의 전지 훈련지로서의 기능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남해군 고현면에 위치한 이어 어촌체험휴양마을은 매년 5천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고
(누리일보) 창원특례시의회 박강우 의원(비례대표)은 시장 궐위 시 재난업무 소관 부시장이 본부장 직무를 수행할 경우 차장을 별도로 지정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박 의원이 발의한 ‘창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은 이날 열린 제14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개정안은 시장이 궐위되거나 부득이한 사유로 재난안전대책본부장과 차장이 동일인이 되는 경우 본부장이 실·국·소장 중 1명을 차장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시장 직무를 제1부시장이 대행하는 상황에서 재난 대응의 중추 역할을 맡는 차장 직위가 공석이 되지 않도록 제도화한 것이다.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운영 공백을 없애고, 재난 대응 의사결정과 지휘 체계를 강화하려는 취지다. 박 의원은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 호우, 태풍 등 자연재난의 예측이 어려워지고, 사회재난도 복잡·다양해짐에 따라 재난에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조례 개정이 재난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누리일보) 창원특례시의회는 12일 창원시가 제출한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원안대로 가결하고, 제146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의회는 제4차 본회의에서 창원시가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시는 기정 예산 대비 9.38% 증액한 4조 5808억 649만 2000원 추경안을 제출했었다. 기금운용계획 변경안도 원안 가결됐다. 또 의원발의 조례 제·개정안과 창원시가 제출한 안건 등 25건도 처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정순욱, 서명일, 강창석, 박선애, 진형익, 권성현, 황점복, 김영록, 오은옥, 이천수 의원 등이 발의한 건의안 8건과 결의안 2건이 채택됐다. 또한 김영록, 박선애, 김상현, 서명일, 심영석, 오은옥, 박승엽, 진형익 의원 등 8명이 5분 발언을 했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공유재산 무상대부 동의안’은 앞서 지난 3차 본회의에서 수정안이 가결됐다. 전자기술연구원에 부지를 10년간 무상 대부하는 내용이다.
(누리일보) 부산광역시의회 송우현 의원(동래구2, 국민의힘)이 단독 발의한 '부산광역시 영구임대주택 입주자 삶의 질 향상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9월 12일 열린 제331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전부개정조례안은 기존 영구임대아파트 입주자로 한정됐던 지원 대상을 장기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전체로 확대하고, 주거복지·보건·아동·커뮤니티 등 다양한 생활 영역을 포괄하는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담아 입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부산시의 주거복지 지원은 영구임대아파트 중심으로 추진돼 왔으나, 실제로는 국민임대·행복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장기공공임대주택에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이 거주하고 있다. 이에 따라 조례 적용 범위를 확대해 주거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더 많은 시민이 안정된 주거와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 개정조례안은 ▲지원대상 확대(영구임대아파트 → 장기공공임대주택) ▲연도별 시행계획 수립 및 입주자 실태조사 ▲단지환경 조성·안전사고 예방 등 시설 개선 지원 ▲난방비·공동관리비·임대료 일부 등 주거부담 완화 ▲
(누리일보) 부산광역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전원석 의원(사하구2,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열린 제33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세계적 미술관 건립’이 포함된 2026년도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통과에 대해 강력하게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전원석 의원은 “부산의 미래와 시민의 세금이 걸린 중대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재정부담·공론화 부족·환경적 리스크 등 핵심 위험이 해소되지 않은 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통과하는 것은 막대한 재정적 책임을 시민들께 전가하는 것이다”며, 속도보다 검증과 신뢰가 우선임을 강조했다. 특히, 전 의원은 세계적 미술관 건립 사업 초기부터 ▴행정 절차 투명성 부족 및 운영적자 대응 부재 ▴시민사회 공론화 부재 ▴경관·환경 훼손 ▴굴욕적이고 일방적인 협약내용 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지만, 시민사회 의견에 귀를 닫은 채, 폭주행정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먼저 전 의원은 세계적 미술관 건립은 부산시의 재정건전성 훼손이 심각하게 우려된다고 언급했다. 부산시가 추산한 운영수지를 인용해 “연간 운영수입 약 50억 원에 반해 지출이 126억 원에 달해 매년 70억
(누리일보) 부산광역시의회 박종철 의원(국민의힘, 기장군1)이 발의한'부산광역시 숙박업(생활) 영업신고 및 시설관리에 관한 조례안'이 12일 열린 제33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과거 부동산 과열 시기 주거상품으로 잘못 활용된 생활숙박시설의 불법 전용 문제와 코로나19 이후 무인 운영 확산으로 발생한 안전·위생 사각지대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례의 주요 내용은 ▲생활숙박시설 영업신고 적용 대상의 명확화 ▲숙박업 영업신고 기준 객실 수를 30개에서 20개로 완화 ▲무인 운영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영업자의 시설 관리 책임 명시 ▲부산시·구군·유관기관 간 협조체계 강화 등이다. 특히 이번 조례안이 시행되면, 부산의 미신고 생활숙박시설(이하 ‘생숙’) 약 3,300여 호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6월 말 기준 부산지역 생숙은 총 20,250실이며, 숙박업 신고율은 64.9%에 불과하다. 한편 생숙은 2012년 외국인 관광객의 장기 체류 수요에 대응해 도입됐으나, 주거용으로 분양·전용되면서 각종 사회문제를 야기해왔다. 이에 정부는
(누리일보) 부산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진수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대표발의한 '부산광역시 공동주택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9월 12일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최근 부산에서는 공동주택과 생활시설에서 크고 작은 화재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며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화재안전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개정안에는 박종철·이승연·서국보·김형철·김효정·김창석 의원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주요 개정 내용은 ▲‘옥상피난설비’ 정의 신설 ▲사용검사일부터 30년 이상 경과한 공동주택의 소방시설 설치·개보수 지원 ▲입주민 대상 화재예방 교육·훈련 및 안전문화 확산 사업 지원 ▲스프링클러 미설치 공동주택 옥상피난설비 설치 권고 및 비용 일부 지원 규정 등이 포함됐다. 이번 개정으로 노후 공동주택의 안전 사각지대를 제도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으며, 화재 발생 시 대피 동선을 다양화하고 실제 대피 가능성을 높이는 실질적 대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진수 의원은 “부산에서 잇따른 화재사고는 더 이상
(누리일보) 부산광역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서국보 의원은 12일 제331회 임시회에서 음식물류 폐기물의 자원화와 감량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부산광역시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순환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 환경부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전국 음식물류 폐기물 분리배출 량은 연간 약 443만 톤에 이르며, 부산시에서만 22만 톤이 발생했다. 서 의원은 특히, 2024년 기준, 부산의 생활계 음식물류 폐기물 일평균 발생량은 581.93톤으로 공동주택에서 60.8%를 차지하며 배출량이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음식물감량기 지원 등 자원순환 촉진을 위한 제도적인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례는 음식물류 폐기물 감축과 자원순환 쳬계를 마련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공동주택뿐 아니라 단독주택, 사회복지시설 내 집단급식소에도 음식물류 감량기 설치를 지원하는 근거를 마련하고,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을 최대한 억제하고, 친환경적 방법으로 자원순환을 유도하는 원칙을 규정했으며, ▲5년마다 음식물류 폐기물 추진계획을 수립·시행해 체계적 관리하도록 하고, ▲시민들의
(누리일보) 국민의힘 강서구 시·구의원, 김도읍 국회의원실 보좌진, 강서구 주민들은 12일 오전 10시 부산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부산 교통난 해소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대저·엄궁·장낙대교의 차질없는 건설을 촉구했다. 대저대교는 2006년, 엄궁대교는 2016년에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으로 지정됐으나,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와 국가유산청의 국가지정유산 현상변경허가 문제로 수년간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다가 김도읍 국회의원(국민의힘, 부산 강서구)이 환경부와 국가유산청을 수차례 설득하고 협의한 끝에, 대저대교는 24년 1월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환경영향평가 협의 완료하고, 24년 7월 국가유산청으로부터 국가지정유산 현상변경 허가 완료하여 25년 4월 착공했다. 엄궁대교는 24년 9월 낙동강유역환경청과 소규모환경영향평가 협의완료하고, 같은 달 국가유산청으로부터 국가지정유산 현상변경 허가 완료하여 25년 4월에 착공한 상황이다. 장낙대교는 23년 9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협의완료하고, 24년 7월에 국가지정유산 현상변경 허가 완료하여 착공을 앞두고 있다. 대저대교는 총 길이 8.24km, 왕
(누리일보) 부산 영도구 신선중학교가 대규모 재개발 사업으로 2028년 휴교에 들어가기로 하면서 학부모와 학생들의 반발이 거세다. 그러나, 휴교는 폐교와 달리 법적 지원 근거가 없어 학습권 침해와 교육환경 악화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신선중은 2026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받지 않고, 2028년 2월까지만 유지한 뒤, 같은 해 3월부터 휴교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202명이 재학 중이며, 학년별로는 1학년 69명, 2학년 59명, 3학년 70명이다. 신선중은 영도제1재정비촉진5구역에 포함돼 2033년까지 4,051세대 규모의 재개발이 추진 중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재개발 공사가 본격화되면 소음·분진과 통학 불편으로 학습권 보장이 어려워 휴교를 결정했다”며 재개교 방침을 밝혔지만, 학부모들은 “입학 전 휴교 계획을 알지 못했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특히 신입생이 없는 상태에서 3년을 보내야 하는 학생들의 교육 질 저하, 교사 정원 감소 등이 가장 큰 우려로 꼽힌다. 이와 관련해 부산광역시의회 양준모 의원(교육위원회, 영도구2)은 제33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휴·폐교 과정에서 학
(누리일보) 부산광역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박철중 의원(수영구1, 무소속)은 12일 열린 제331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에서 부산에서 개최되는 각종 축제·행사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시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제도적 보완과 현장 중심의 안전대책 강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예방할 수 있었던 사고를 막지 못한 것은 부산시 안전관리 시스템이 여전히 허술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인재(人災)”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지난 7월 사하구 낙조분수 음악회 이후 귀가하던 중 발생한 교통사고로 어린이가 목숨을 잃은 사례를 언급하며, “가족의 행복한 추억이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부산시에서는 해마다 약 300건에 달하는 축제·행사를 주최·주관하고 있으며, 이 중 1,000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가 90%를 넘지만 안전관리계획이 형식적으로 수립되고 현장 점검이 미흡해 자칫 축제장 주변 인파와 뒤섞일 경우 안전사고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박 의원은 다가오는 21일 해상교량과 차량 전용도로에서 3천 명 이상이 참가하는 자전거 대회에 대해 교통 통제, 인파 관리
(누리일보) 사랑하는 영덕군민 여러분, 그리고 출향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영덕군수 김광열입니다.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따뜻한 추석 인사를 드립니다. 모처럼 가족과 이웃이 함께 모여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오랜만에 만난 반가운 얼굴들과 웃음이 가득한 한가위 되시기를 바랍니다. 넉넉히 차오르는 보름달처럼 군민 여러분과 출향인 여러분의 가정마다 풍요와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군민과 출향인 여러분, 저는 영덕군민이 주인이 되는 영덕을 만들겠다는 초심을 잊지 않고, 언제나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쉼 없이 뛰고 있습니다. 더 살기 좋은 경상북도 영덕, 더 행복한 영덕을 만들기 위해 한 분 한 분의 삶을 세심하게 보듬어 나가겠습니다. 이번 추석만큼은 근심을 잠시 내려놓고 마음 편히 쉬시기를 바랍니다. 특히 산불 피해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계신 이재민과 지역민의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전해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우리 영덕군은 언제나 영덕군민과 출향인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즐겁고
(누리일보) 3대질병으로 일컬어지는 암,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은 한국인의 주요 사망원인에서 상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진단비를 집중적으로 보장해 주는 보험상품을 3대질병진단비 보험이라 할 수 있다. 3대질병진단비보험은 대부분의 보험사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우선 암진단비 특약에 가입할 경우 보통 일반암 진단비를 기준으로 보험금이 지급된다. 암보험금은 진단시 일시에 지급되므로 필요한 용도로 자유로이 사용이 가능한데, 암과 뇌/심장질환에 대한 보장이 충분하다면 수술비보험 특약이나 질병후유장해 같은 특약을 추가로 설계하여 폭넓은 보장과 함께 종합형 상품으로서의 기능을 발휘할 수도 있다. 이 같은 3대질병에 대한 진단비 보험은 중복가입시에도 실손보험과는 다르게 중복보장이 가능하므로 중대질병으로 인해 장기치료가 필요한 경우 소득단절 및 간병비 등을 대비하기 위하여 복수로 가입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중복가입의 경우 보험료 부담이 커질 수 있으므로 사전에 3대질병보험 비교사이트를 활용하여 판매회사 및 상품별로 가격을 비교해 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우선, 암보험을 가입하기 위해
(누리일보) (사)한국장애인표준사업장협회는 장애인 일자리 확대와 공공기관의 우선구매 활성화를 위해 전국 단위 박람회를 연이어 개최하며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 18일부터 19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2025 장애인표준사업장 생산품 우선구매 활성화 박람회’는 공공기관 구매담당자와 장애인표준사업장 간의 1:1 상담, 생산품 체험 전시 및 홍보 부스 운영 등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강원도뿐 아니라 대전, 경기, 충청 등 전국 각지의 사업장이 참여해 명절 선물세트, 생활용품, 교육장비, 친환경 주택 모듈러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어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협회는 경기도교육청에서 ‘찾아가는 전시회 및 제도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표준사업장 생산품의 전시와 홍보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경기도교육청 구매담당자 및 도내 학교 구매담당자 약 350명이 참석해 제도 교육과 실물 제품 체험을 통해 공공구매 확대와 인식 개선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원특별자치도 장애인복지과는 향후 구매담당자 교육과 전시회를 연계해 장애인표준사업장
(누리일보) 조선 정조의 얼이 깃든 수원화성 행궁의 아름다움이 시민들의 손끝과 눈길을 통해 다시 태어난다. 로컬과 한국 문화를 기반으로 굿즈를 제작해온 달빛행궁이 경기뉴스미디어와 함께 ‘제3회 수원화성 그림·사진 공모전’을 연다. 달빛행궁은 지난 2022년 화성행궁에서 처음 문을 열며, 행궁을 소재로 한 기념품이 전무하다는 점에 착안해 직접 굿즈 제작에 나섰다. 역대 공모전 수상작들은 엽서, 뱃지, 손수건, 컵받침, 키링 등으로 제작되어 행궁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 공모전은 수원화성행궁을 비롯해 수원과 행궁동의 풍경을 담은 사진이나 그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작품 접수는 10월 1일부터 30일까지 이메일(dalbit_gung@naver.com)을 통해 진행된다. 수상작은 굿즈로의 활용 가능성을 기준으로 심사된 뒤, 온·오프라인 공개투표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총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정미소 달빛행궁 대표는 “행궁의 추억을 시민 모두와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로컬 굿즈들을 통해 행궁의 멋과 정취를 널리 알릴 계획
(누리일보) 사단법인 대한생활체육회 파크골프협회(회장 박창완, 사무처장 이해용)는 지역사회 나눔과 이웃사랑 실천의 일환으로 부천 관내 병원 및 복지단체에 실내용 슬리퍼를 기증했다. 이번 기증은 ▲부천 가은병원·가은요양병원(기평석 원장, 이명희 부장), ▲부천프라임한방병원(윤성헌 병원장, 이천우 행정이사), ▲사단법인 한국다문화복지협회 부천지회(이옥녀 회장) 등 3개 기관을 대상으로 각각 실내용 슬리퍼 10박스씩 전달됐다. 박창완 회장은 “작지만 따뜻한 마음 담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협회가 스포츠와 복지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물품은 병원과 복지관을 이용하는 환자 및 이용자들에게 유용하게 사용될 예정이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으로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누리일보) 9월 23~24일 경기도 수원시에서 “호객산동(好客山东)·샘의 도시 지난(泉在济南)” 지난(济南) 미식문화전이 열려 현지 시민들에게 정통 ‘샘의 도시’ 맛을 선사했다. 이번 전시는 수원시 제2부시장과 시의원, 수원시 국제교류센터 관계자, 팔달문화센터 관장, 한중경제협회 감사,무형문화재 김선식 도예가,이성근 화백 등 정·문화·외식 분야 인사와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큰 관심을 모았다. 스낵존에는 핑인(平阴) 장미꽃떡, 산사(山楂) 과자, 구운 감자튀김, 복숭아 쿠키, 옛 지난식 설탕전병 등 10여 종의 지난 전통 간식이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정교한 모양과 풍부한 향으로 방문객들이 발길을 멈추고 시식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또한 영상·사진 코너에서는 지난을 대표하는 루(鲁)요리의 진수를 “보이는 맛”으로 소개했다. 바쯔러우(把子肉), 구전대창(九转大肠), 탕추황허리위(糖醋黄河鲤鱼·황허강 잉어 탕수), 총샤오하이선(葱烧海参·파로 볶은 해삼), 빠오차오야오화(爆炒腰花·돼지 콩팥 볶음) 등 10여 가지 명품 요리가 설명과 함께 조리 영상으로 소개돼 관람객들이 산동 요리 특유의 칼질·불맛·재료의 매력을 가까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