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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공항 체류객 비상수송체계 조기 가동…508대 택시 즉각 출동

3일 밤 결항·지연 속 '긴급수송택시봉사단' 예정보다 사흘 앞당겨 운영

 

(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기상 악화로 공항 체류객이 발생할 경우 전담 택시를 즉시 투입하는 ‘긴급수송택시봉사단’을 당초 예정(4월 6일)보다 사흘 앞당긴 3일 조기 가동했다.

 

3일 제주공항에서는 기상악화로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집계 기준으로 8편이 결항하고 130편이 지연됐으며, 1편이 회항했다. 오후 11시 이후에도 6편이 지연 도착하면서 공항 내 체류객이 늘어나자 제주도는 체류객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제주도는 긴급수송택시봉사단 비상연락체계를 즉시 가동하고 봉사단을 현장에 투입해 체류객들의 숙소·귀가 이동을 지원했다.

 

봉사단의 신속한 출동으로 체류객들은 오랜 시간 공항에 발이 묶이지 않고 숙소나 집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긴급수송택시봉사단은 폭설·강풍 등 기상악화로 공항 체류객이 발생하면 전담 택시가 즉시 출동하는 긴급 이동 지원체계다.

 

제주도는 지난 3월 6일부터 27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해 개인택시 320명, 일반택시 188명 등 총 508명(508대)을 선정했다. 공식 운영 기간은 2026년 4월 6일부터 2029년 4월 5일까지 3년이다.

 

봉사단 구성은 올해 2월 대설 상황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점검하는 회의를 출발점으로, 개인·일반택시 조합과 대응 방안을 협의하는 등 준비 과정을 거쳤다.

 

봉사단은 공항 비상대응 단계 중 체류객 ‘주의’단계 이상 상황에서 오후 9시 이후 제주도의 지원 요청 시점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 운영된다.

 

폭설 상황에서는 주요 도로와 공항 주변 제설작업이 완료된 뒤 출동 요청이 이뤄지며, 참여자는 비상연락체계를 통해 요청을 받은 뒤 1시간 이내에 공항 택시 승강장에 도착해야 한다.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스노타이어나 체인 등 월동장비를 의무적으로 갖춰야 하며, 비상 상황이 해제될 때까지 안전 운행과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참여 택시에는 회당 8,000원의 봉사실비 지원금이 지급되며, 공항 심야 지원금이 포함될 경우 최대 1만 200원이 지급된다. 봉사실비는 공항 승차대에서 승객을 탑승시켜 운행한 경우 1회 기준으로 산정되며, 택시조합을 통해 월 단위로 정산된다.

 

김삼용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4월 3일 밤 항공기 결항과 지연으로 공항 체류객이 발생함에 따라 긴급수송택시봉사단을 즉시 조기 가동했다”며 “폭설이나 강풍으로 공항에서 발이 묶인 체류객들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안전하게 숙소나 집으로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인 만큼, 봉사단이 신속하게 출동해 체류객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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