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리일보) 경상남도는 최근 종량제봉투 수급과 관련해, 충분한 재고와 생산 여력이 확보된 상황임에도 단기간 수요가 급증하면서 일부 판매 현장에서 혼선이 발생하고 있다며 도민들의 과도한 구매 자제를 당부했다.
생활폐기물 배출에 맞춰 꾸준히 소비되는 종량제봉투는 연간 약 9,600만 매 수준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최근 일주일간 판매량은 약 1,164만 매로, 연간 판매량의 약 1/9에 달하는 수준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평상시 소비 패턴을 크게 벗어난 수치로, 실제 필요량을 초과한 구매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도내에는 약 2,370만 장의 종량제봉투 완제품 재고가 확보돼 있으며, 이는 즉시 공급 가능한 물량이다.
아울러 도는 제조업체와의 계약 및 발주를 통해 지속적인 생산 체계를 유지하고 있어, 향후 생산 물량까지 포함할 경우 최대 6개월분 수준의 공급 여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금과 같은 과도한 구매가 지속될 경우 단기간 내 판매소별 재고 편차가 발생하고, 체감상 품절 상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선제적인 수요 관리에 나섰다.
이에 따라 일부 시군에서는 도민들이 필요할 때마다 원활히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소별 공급 물량을 조절하고 있으며, 특정 판매소로의 물량 쏠림을 방지하는 등 지속적인 공급이 가능하도록 시장 안정화 조치를 시행 중이다.
이재철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종량제봉투 가격 인상 계획은 없으며, 현재 상황은 공급 부족이 아닌 과잉 수요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며, “불안 심리에 따른 사재기식 구매는 오히려 수급 불안을 키울 수 있는 만큼,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도민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종량제봉투 수급을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경남도는 생활폐기물 감량과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이 종량제봉투 사용량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