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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지사, 서부경남 중심 균형발전 구상 제시

우주항공 메카 도약 및 공공기관 이전 등 균형발전 전략 강조

 

(누리일보) 경상남도는 2일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진주시민과 함께하는 도정보고회’를 열고, 진주를 중심으로 한 우주항공산업 육성과 지역 균형발전 방안을 밝혔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날 “진주를 명실공히 대한민국 우주항공 수도로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하며, 관련 산업 기반 구축과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제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완수 도지사와 조규일 진주시장, 도·시의원, 진주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에 이어 진주 지역 주요 현안 보고와 시민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박완수 도지사는 인사말에서 “바쁜 시간에도 도정보고회에 함께해 주신 진주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진주시는 서부경남의 중심도시이자 역사와 문화, 교육의 중심지로서 경남 발전을 이끌어 온 핵심 도시”라고 밝혔다.

 

이어 “진주에서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진주 발전과 관련한 공공기관 이전, 행정통합 등 주요 현안도 차질 없이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박 지사는 우주항공산업 육성과 관련해 “경남은 힘을 모아 우주항공청을 유치해낸 만큼, 서부경남이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해야 한다”며 “연구개발(R&D)과 인재양성, 산업 기반을 집적화해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주 여건을 갖춘 우주항공 복합도시를 조성하고, 세계적인 기업과 연구기관이 자리 잡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진주를 명실공히 대한민국 우주항공 수도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항공 유지․보수․정비(MRO)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사천공항을 국제공항으로 확대하는 등 접근성도 개선해 나가겠다”며 “특별법 제정을 통해 제도적 기반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지역 균형발전과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부산·경남 행정통합과 관련해 박 지사는 “행정통합은 도민의 의사를 바탕으로 추진돼야 하고, 충분한 의견 수렴과 주민투표를 거치는 것이 중요하다”며 “부산과 함께 통합 로드맵을 마련해 지방선거 이후 특별법을 추진하고, 중앙정부와 협의를 거쳐 절차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통합의 핵심은 자치권과 재정 권한을 강화하는 데 있다”며 “특별법에 재정 지원 방안을 반영하고, 확보된 재원을 서부경남 등 소외 지역에 우선 투자해 균형발전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서부의료원 건립과 관련한 건의도 이어졌다. 경남도 관계자는 “최근 건축허가가 승인돼 현재 실시설계와 세부설계를 진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29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박 지사는 “의료서비스는 도민 생활과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분야”라며 “서부의료원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의료기관 확충과 함께 의료 인력 확보도 중요한 과제인 만큼, 응급의료 대응체계 강화 등 다양한 정책을 병행해 도민들이 안정적으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행정 절차가 마무리된 만큼 계획대로 착공해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현장에서는 경남도민 생활지원금 추진 계획과 저출산 위기 대응 전략 등 현안 건의와 답변이 이어졌다.

 

경남도는 이번 보고회에서 수렴된 시민들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향후 도정 실행 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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