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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욱 경상남도의원, 진주 혁신도시·산단 배후 주거지 통학 불편 해소 나서

충무공동·정촌면 만차·무정차 통과, 직통노선 부족 등 통학난 가중

 

(누리일보) 경상남도의회 정재욱(국민의힘, 진주1) 의원이 25일 오후 진주시 충무공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학부모와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 통학 불편 해소를 위한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혁신도시와 산업단지 배후 주거지 확대에 따라 심화되고 있는 신규 생활권의 통학 불편 실태를 점검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대중교통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신규 생활권의 통학수요가 늘어나고 있음에도 이를 뒷받침할 대중교통 노선과 배차 체계가 현장 수요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가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특히 만차에 따른 무정차 통과나 제시간에 오지 않는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이어졌으며, 학생들이 제시간에 안전하게 학교를 오갈 수 있는 현실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잇따랐다.

 

실제로 혁신도시가 조성된 충무공동의 경우 대곡중·문산중 졸업생의 53.1%가 혁신도시 외 지역의 고등학교로 통학하고 있으나, 기존 노선버스가 역세권에서 이미 만차 상태로 정류장에 도착하면서 학생들이 버스를 여러 대 보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또 항공·뿌리산단 배후 주거단지 조성으로 학령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정촌면 역시 관내에 중·고등학교가 없어 학생 346명 전원이 외부 지역으로 통학하고 있으며, 직통노선 부족과 높은 환승 의존도로 인해 통학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 의원은 특정 시간대와 구간에 수요를 집중 반영하는 한정면허 방식의 보완 노선 도입을 적극 제안했다.

 

특히 “진주시가 매년 상당한 규모의 시내버스 재정을 투입하고 있음에도, 출퇴근 시간 외에는 일부 노선이 빈 차로 운행되는 등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실수요가 집중되는 등·하교 시간대에 통학수요를 전담하는 보완 노선을 탄력적으로 투입하고, 짧은 구간을 반복 운행하는 이른바 ‘다람쥐버스’와 같은 방식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의원은 “이러한 문제는 단순한 통학 불편을 넘어, 도시개발과 교통정책이 생활권 변화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개발지역의 입주 초기 단계부터 학생과 주민의 이동 수요를 선제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제도적 기반 마련과 관련 조례 제정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이날 간담회에서는 다양한 제안이 이어졌으며, 정 의원은 수렴된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진주시, 교육청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해 구체적인 노선 조정과 한정면허 방식의 보완 노선 도입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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