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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산청서 임업 현장 정책 소통 간담회

20일, 산청군산림조합서 개최... 도내 임업인 100여 명 참석

 

(누리일보) 경상남도가 기후 변화와 인구 고령화 등 변화하는 산림 환경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산림 경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현장 임업인들과 정책 소통에 나섰다.

 

박완수 도지사는 20일 오후 산청군 산림조합에서 도내 임업인 100여 명이 참석한 ‘경남 임업인 소통 간담회’를 주재하고 산림 정책의 발전 방향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간담회는 산림조합장과 한국전문임업인협회, 산림경영인협회 부울경지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고 산림 산업의 고도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이제는 과거 산림 녹화 시기의 제도와 체계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우리나라 산림 정책의 기본 틀을 전반적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산림이 규제 중심이 아닌 국민 생활에 보탬이 되는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정책 방향과 제도, 재정 지원 전반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도지사로서 중앙정부 회의 등 다양한 계기를 통해 이러한 문제의식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가겠다”며 “오늘은 산림 분야뿐만 아니라 도정과 지역 현안 전반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제도 개선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산림 경영 여건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현장의 목소리가 전달됐다.

 

김기범 한국전문임업인협회 부울경지회 거창군협의회장은 산림 경영 활성화를 위한 임도 시설 확대를 건의했으며, 이에 박 지사는 관련 부서에 임업인 신청지 우선 반영 및 예산 확보 방안에 대한 실무적 검토를 주문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임업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지원 확대 필요성이 제기됐다. 김경우 양산시산림조합장은 예비·청년임업인 육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선진 임업 현장 견학 지원 확대를 건의했고, 도는 도비(시군비 포함) 확대와 신규 사업 발굴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아울러 전국대회 참가비 보조금 지원 확대 요청에 대해 도는 도내 전문임업인 증가에 따른 참가 경비 예산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현장에서는 ▲임산물 재해보험 확대, ▲임산물 유통 판로 확대, ▲사유림 경영 활성화를 위한 산림경영지도원 활동 지원 등 다양한 정책 제언이 이어졌다. 박 지사는 제시된 건의 사항들을 경청한 뒤, 실무 부서에서 면밀히 분석하여 정책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산림 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임업 경영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세부적인 산림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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