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리일보)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석면 노출로 인한 시민 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매년 석면노출우려지역을 중심으로 대기 중 석면 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석면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로, 장기간 흡입 시 ▲폐암 ▲석면폐증 ▲악성중피종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과거에는 건축자재로 널리 사용됐으나, 현재는 사용이 엄격히 제한되고 있다.
국내 일부 주거지역에는 여전히 노후 슬레이트 지붕이 잔존하고 있어 대기 중 석면 노출 가능성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연구원은 '석면안전관리법' 제25조에 따라 석면 노출로 인한 건강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발굴하고, 대기 중 석면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2008년도부터 정기적인 조사를 수행하고 있다.
연구원이 실시한 지난해(2025년) 석면노출우려지역에 대한 대기 중 석면 조사 결과, 16개 조사 지점에서 모두 석면이 검출되지 않았다.
조사 대상은 수리조선소 인근 4지점과 주거용 노후 슬레이트 지역 12지점 등 총 16개 지점으로, 상·하반기 각 1회씩 연 2회 대기 중 석면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대기오염공정시험기준에 따라 공기포집 후 주사전자현미경법으로 분석됐다.
주사전자현미경법은 고배율 이미지와 화학 조성 분석을 통해 석면 여부를 정밀하게 판별하는 방법이다.
올해는 기존 조사 지점에 1개 지점을 추가해 총 17개 지점으로 조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용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석면노출우려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