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리일보)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이 제주 대표 지역특화작목인 키위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특화형 신선농산물 수출단지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별 우수 신선농산물 수출단지를 발굴·육성해 케이(K)-신선농산물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농촌진흥청의 국비 지원을 받아 추진된다.
제주에서는 2025년 프리미엄 수출단지와 신선농산물 우수 수출단지로 선정된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대표 고혁수)이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총 사업비는 2억 2,400만 원(보조 90%, 자부담 10%)이 투입되며, 제주산 키위의 안정적인 수출 공급 기반 구축과 글로벌 시장이 부합하는 수출 공급체계 마련에 중점을 둔다.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은 이번 사업을 통해 외관 선별 전처리 관리 시스템과 전자중량식 선별기 도입 등 선과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강화된 수출 등급 기준을 적용해 일일 선과 처리 능력을 50톤 이상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농업기술원은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을 제주 키위 수출 전문 거점 단지로 키우는 한편, 수출농가 지원 등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해 현재 280톤 수준인 제주 키위 수출 물량을 2030년까지 500톤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농림축산검역본부, 농촌진흥청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 한국키위수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주요 수출국별 맞춤형 방제력 제작 등 안정적인 수출을 위한 중장기 지원 기반을 강화한다.
박재홍 아열대과수연구팀장은 “이번 사업으로 생산부터 선별·유통까지 수출 전 과정의 체계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출단지 중심의 물량 확대를 통해 내수가격 지지와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과 공동으로 국내육성 골드키위 ‘스위트골드’ 수출농가 15호를 발굴·육성해 150톤(61만 4,000달러)를 수출했으며, 제주 키위 전체 수출량의 54%를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