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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연어야 안녕, 우리 건강하게 다시 만나자!”

섬진강 2만·밀양강 2만 마리 방류... 내수면 생태계 회복 기대

 

(누리일보)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는 17일 하동군 섬진강에서 내수면 청정 생태계 보전과 연어 자원 회복을 위해 어린 연어 2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류 행사에는 경남도 민물고기연구센터와 하동군 관계자, 어업인, 섬진강토속어종보존회, 학생 등 40여 명이 참여해 섬진강 생태계 보전의 의미를 함께했다.

 

연구센터는 24일까지 하동군 섬진강 2만 마리와 밀양시 밀양강 2만 마리까지 총 4만 마리의 어린 연어를 방류할 계획이다.

 

섬진강과 밀양강은 연어가 회귀하는 대표적인 도내 하천으로, 이번 방류를 통해 연어의 자연 회귀율을 높이고 하천 생태계 건강성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에 방류하는 첨연어는 북태평양을 회귀하는 우리 고유의 수산자원으로, 식용으로 널리 소비되는 노르웨이산 양식 대서양연어와는 차별화되는 생물자원으로 생태적 가치를 지닌다.

 

민물고기연구센터는 1968년 우리나라 최초의 연어 인공부화장으로 개소한 이래 현재까지 약 760만 마리의 연어를 생산·방류해 연어 자원 회복에 기여해 왔다.

 

하지만 최근 기후 온난화에 따른 수온 상승과 하천 환경 변화 등으로 연어 회귀량이 매년 감소함에 따라 자원 보호의 필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어 연구센터는 지속적인 어린 연어 방류를 통해 자원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

 

연구센터는 매년 도내 주요 4개 하천(섬진강, 경호강, 덕천강, 밀양강)의 서식어종 실태조사를 실시해 생물 다양성과 수질 환경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번에 방류된 어린 연어는 하천에서 적응 기간을 거친 뒤 바다로 이동해 북태평양 일대에서 3~5년간 성장하며, 산란기가 되면 모천회귀(母川回歸) 특성에 따라 다시 고향 하천으로 돌아와 생태계 선순환에 기여하게 된다.

 

김재호 민물고기연구센터장은 “경남도에서는 지속적으로 도내 하천에 연어 자원을 방류해 토속어종 보존과 건강한 하천 생태계 복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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