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리일보) 전북특별자치도는 올해 새만금 유역의 가축분뇨 적정 처리와 비점오염원 저감을 위해 편성된 총 6개 사업, 356억 원 규모의 예산이 적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시군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수질개선 핵심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가축분뇨 처리 ‘에너지화’로 패러다임 전환
새만금 수질개선의 핵심인 가축분뇨 처리 방식은 기존 퇴·액비화에서 '에너지화'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대전환된다. 전북도는 이를 위해 관련 시설 확충 및 제도 개선에 나서며, 익산, 정읍, 김제, 완주 등 4개 시군에 일일 670톤 규모의 우분 고체연료화 시설을 올 하반기에 본격 착공할 예정이다.
특히, 전북도청 컨소시엄(정읍, 부안, 김제·완주축협, 익산군산축협)은 우분 50% 이상과 톱밥, 왕겨 등 보조원료를 50% 미만으로 혼합해 고체연료를 생산·판매하는 '실증을 위한 규제특례'의 유효기간을 당초 2026년 6월에서 2028년 6월까지 2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가축분뇨법 등 관련 규제 법령이 개정되기 전까지 안정적으로 실증 데이터를 축적하고 사업의 연속성을 확고히 확보할 방침이다.
김제 용지 현업축사 매입 속도전… 국비 85억 원 확보 및 도비 지원
또한, 만경강 수질 개선과 악취 해소를 위한 '김제용지 정착농원 잔여축사 매입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된다. 전북도는 지난 2024년 12월 새만금사업법 개정으로 매입기한을 4년 연장한 데 이어, 적극적인 예산 건의 활동을 통해 2025년에 국비 85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도비 11억 원을 포함한 총 121억 원을 투입해 원활한 매입 절차를 이끌 계획이다.
'빅데이터' 기반 수질예측모델링 시스템 구축… 신규 사업 발굴 활용
아울러, 과학적인 수질 관리를 위해 전북연구원이 구축한 ‘새만금유역 통합물관리 빅데이터 및 수질예측모델링 시스템’을 적극 활용한다. 도는 시군 환경 부서와 협력해 해당 빅데이터 시스템을 기반으로 비점오염 저감 등 과학적인 신규 수질개선 사업을 발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김미정 전북자치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올해 기후부 주관으로 추진되는 새만금 수문 증설 및 조력발전 설치 기본구상 용역은 새만금 수질개선에 큰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새만금유역 빅데이터 시스템 등을 활용한 신규 사업 발굴과 국비 확보에 도와 시군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